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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쯤 성당 여행

구리 토평동성당 (+미사 시간 안내)

by 미남의 전설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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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토평동성당 근처에 있는 토평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꼬마 때 남양주군 구리읍 수택리에서 살았습니다. 지금의 구리시 수택동이지요.
토평초등학교에 잠깐 다니고 여름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갔지만 아직도 입학식을 했을 때의 추억이 흑백영화의 장면처럼 제 마음속에 아련하게 남아 있습니다.


구리 토평동성당의 간단한 역사와 특징

 

구리 토평동성당


토평동성당은 1997년 구리성당의 토평공소로 시작하였습니다. 2001년에는 구리성당으로부터 분리되어 토평동본당으로 승격되었습니다. 토평동본당 성전은 2007년에 완공되어 2008년에 봉헌되었습니다.

초대 주임사제는 최건봉 바오로 신부님이었습니다.

구리 토평동성당


성전 안으로 빛이 많이 들어와서 제 마음도 밝아졌습니다.
제 업무 때문에 수택동으로 오랜만에 왔습니다. 정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 지역이 개발되기 전에 수택리 집에서 토평초등학교까지 양쪽으로 논밭이 가득한 큰길을 걸어서 등하교했던 기억이 납니다. 단순한 일상이었지만 저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지요.

손승희(세례명 ; 손소벽 막달레나) 작가님의 작품을 발견했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니고, 벽에 타일들을 조합하여 만들어낸 성(聖)미술 작품이네요. 작품 제목은 "빛이 되다"입니다.


스테인드그라스로 유명하신 손승희(세례명 ; 손소벽 막달레나) 작가님의 작품을 발견했습니다. 벽에 타일들을 조합하여 만들어낸 성(聖)미술 작품이네요. 작품 제목은 "빛이 되다"입니다. 아래에 설명된 글이 제 마음에 들어서 여기에 옮겨 봅니다.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의 기도는 열매를 맺고 빛이 되어 세상에 퍼진다.
토평 천주교회는 하느님께 의탁하고 염원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이곳을 통하여 신자 한 분 한 분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세상의 빛이 되기를 표현했다.
빛으로 오시는 주님, 그 속에 우리의 모습이 투영되어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은총을 받아 새롭게 부활한다. 하늘에서부터 내려오는 빛을 받는 공간, 토평 천주교회 그 공간 안에서 은총의 빛을 받은 우리들의 기도는 타인을 위해, 세상을 위해, 그 빛을 발하며 나눈다.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 (마르코복음 4장 31절) 여기의 작은 유리 한 조각, 한 조각들은 마치 우리의 겨자씨 같은 모습을 대변하며 그 사이로 조용히 빛의 기둥이 흘러내린다.
이것은 죽음으로써 스스로 사랑을 실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무엇을 전하고자 하셨는지에 대한 우리 신자들의 답변이다. 그분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빛의 자녀로 거듭나자는 것이다.
내가, 우리가, 모두가 이 세상의 빛이 되기를 염원하며.

 

구리 토평동성당 기본정보와 미사 시간 (2024년 5월 13일 기준)

 

주소 ; 경기도 구리시 벌말로 128번길 40 (토평동)
사무실 전화번호 ; 031-567-9341
주임신부 ; 왕태언 요셉 신부님

부주임신부 ; 오정석 라이문도 신부님
주보성인 ;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관할구역 ; 구리시 토평동, 교문1,2동, 수택 3동

토평동성당 미사 시간


주일 ; 오전 6시, 오전 9시, 오전 11시(교중미사), 오후 5시(청년미사)
월요일 ; 오전 11시
화요일 ; 오후 7시 30분
수요일 ; 오전 10시
목요일 ; 오전 10시, 오후 7시 30분
금요일 ; 오전 10시
토요일 ; 오전 10시, 오후 4시(어린이미사), 오후 6시(특전미사)

 

구리 토평동성당 역대 주임신부

초대 ; 최건봉 바오로 신부님 (2001.10.15. ~

2대 ; 김성길 마르티노 신부님 (2005.5.26. ~

3대 ; 신정순 베네딕토 신부님 (2008.9.9. ~

4대 ; 박재범 사도요한 신부님 (2012.9.4. ~

5대 ; 김승한 요셉 신부님 (2016.9.6. ~

6대 ; 왕태언 요셉 신부님 (202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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