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4동성당은 아름다운 교회 미술 작품들로 품격을 높인 예쁜 성당입니다. (+미사 시간)

부평4동성당의 역사와 특징, 미사 후기

 

부평4동성당은 1959년 부평성당(현재의 부평2동성당)의 부평1동(현재 부평4동성당) 공소로 시작하여 1964년 본당으로 승격하였습니다.

1993년에 부평4동 본당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따로 '부평 1동 본당'을 분리합니다.

 

 

지난 2024년 5월에 인천 천주교 성지순례를 하면서 부평4동성당에도 가보았습니다.

 

부평4동성당은 2020년에 새롭게 성전을 봉헌하였습니다.

 

 

부평4동성당은 비록 신자가 아니더라도 지나가다가 쉴 수 있도록 성당 마당을 도심 속의 공원쉼터처럼 조성하였습니다.

개방성과 교회 전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본당입니다. 담이 없네요.

 

"하느님께서 소중한 당신을 초대합니다." 라고 현수막이 있네요. 

아래에는 "너는 내 사랑이다"라는 이사야서 43장 4절 일부 구절과 "내 안에 머물러라"라는 요한복음 15장 4절 일부 구절이 적혀 있네요.

 

 

많은 성당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의 성모상이지만 하늘색 색감의 디테일이 참 좋습니다.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수성심상도 남다릅니다. 아트 글라스와 수묵드로잉 기법으로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예수님의 표정이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대성전 출입문 맞은 편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입니다.

데칼코마니처럼 바닥에 반사되는 모습이 매우 신비로웠습니다.

 

 

대성전 3개의 문에는 구약,신약 성경의 주요 내용을 그린 290개의 이콘이 그려져 있습니다.

 

 

 

위 사진은 부평4동성당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제대 그림의 의미와 십자고상 위치가 매우 뜻깊었습니다.

독서대 옆에 십자고상이 있습니다. 제1독서, 제2독서, 복음말씀 등 성경 말씀을 들으면서 십자가를 바라보게 됩니다.

십자가 밑에서 거룩한 말씀이 선포된다는 의미도 있겠지요.

 

가로 4ｍ, 세로 12ｍ의 유리화 왼쪽 아래에는 구약성경에서의 어린 양이 그려져 있고 그곳에서 시작하는 꼬불꼬불한 길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으로 이어집니다.

제대 뒤 파란 빛의 대형 유리화는 하느님 나라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습니다.

 

부평4동성당 교회 미술 작품들은 조광호 시몬 신부님의 작품입니다. 그 유명한 부산 남천동주교좌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제작하신 화가 겸 신부님이십니다.

 

최근에 봉헌된 성당들은 이렇게 밝은 인테리어의 본당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평일 저녁미사였지만 미사를 드리는 부평4동 본당 교우분들의 표정이 밝아보였습니다. 덕분에 저도 밝은 마음으로 부평4동성당에서 미사를 드려서 기뻤습니다. 

 

인천 부평4동성당 기본정보, 미사 시간 (2024년 7월 7일 기준)

 

주소 ;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흥로 323

사무실 전화번호 ; 032-527-2311

주임신부 ; 배효식 바오로 신부님

부주임신부 ; 이상우 토마스 신부님

주보성인 ; 예수성심

 

인천 부평4동성당 미사 시간

 

주일 ; 6:30 / 9:00 / 11:00(교중미사) / 18:00

월요일 ; 6:30

화요일 ; 19:30

수요일 ; 10:00

목요일 ; 10:00 / 19:00

금요일 ; 10:00

토요일 ; 10:00 / 16:00(어린이미사) / 19:00(중고등부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