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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쯤 성당 여행

서울 압구정동성당 (+미사 시간 안내)

by 미남의 전설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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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이라는 지명은 이 지역에 조선 세조 때의 문신이었던 한명회(韓明澮, 1415~1487)가 본인의 호를 따서 지은 정자, 압구정(狎鷗亭)이 있었던 데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압구정이라는 정자의 위치는 지금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2동과 74동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압구정동성당 역사와 특징

 

압구정동성당

 

압구정동성당은 대도시의 많은 성당이 처음에 그랬던 것처럼 작은 상가 한 켠에서 공소로 시작하였습니다.

공소 설립 첫미사는 1978년 4월 9일이었습니다. 1979년 5월 31일 서울대교구로부터 '압구정본당' 설립 결정을 받고 같은 해 6월 13일 마침내 '압구정본당' 설립이 이루어졌습니다.

 

압구정동성당은 혼인미사로 인기가 높은 성당 중 하나입니다. 대중교통이 편한 곳에 위치해있거든요.

서울 전철로 압구정동성당으로 오시려면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서 내려서 4번 출구로 나와서 서쪽으로 100미터만 걸어가면 바로 압구정동성당이 있습니다.

 

압구정동성당 스테인드글라스

 

압구정동성당 성전은 2층에 있습니다. 성전 출입문 맞은편에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다웠습니다.

손승희 소벽막달레나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제가 이 분의 작품을 참 좋아하기에 이 작품을 보니까 왠지 모르게 반가웠습니다.

 

작품의 제목은 "빛의 열매"입니다. 마태오복음 5장 14절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입니다.

유리화 오른편에 아래와 같은 작품 설명이 있었습니다.

 

주님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한 우리는 새로이 창조되어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피조물이 됩니다.

그리하여 빛의 열매인 우리는 세상의 빛으로서 완전한 전선미이신 하느님을 온누리에 증언하고 그분을 찬미합니다.

 

압구정동성당 성전 스테인드글라스, 십자고상

 

압구정동성당 성전 안은 시원스럽게 열린 개방감을 주었습니다.

성전 불은 꺼져있었지만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하여 들어오는 빛이 충만하게 느껴졌습니다.

 

서울 압구정동성당 기본정보, 미사 시간 (2024년 6월 24일 기준)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175길 33 (신사동) (우편번호 ; 06030)

전화 ; 02) 515-1784

주임신부 ; 이태석 아우구스티노 신부님

부주임신부 ; 김성민 시메온 신부님

주보성인 ; 예수성심

 

압구정동성당 미사 시간

 

주일 ; 6:30 / 9:00 (장년_징검다리미사) / 9:00 (중·고등부) / 11:00 (교중미사) / 11:00(유아,초등부미사) / 18:00(청년미사)

오전6시 : 월, 화, 수, 목, 금, 토

오전 10시 : 화, 수, 목, 금

매달 첫 금요일 예수성심미사 10:00

매달 첫 토요일 성모성심미사 10:00

토요일 18:00 (토요일 저녁 주일미사)

 

압구정동성당 역대 주임신부, 출신 사제

 

압구정동성당 역대 주임신부

 

1대 ; 박신언 라파엘 몬시뇰 (1976.06.13~

2대 ; 최석호 바오로 신부님 (1982.09.08~

3대 ; 김득권 굴리엘모 신부님 (1987.09.04~

4대 ; 나원균 바오로 몬시뇰 (1992.10.08~

5대 ; 이종남 라이문도 신부님 (1997.10.10~

6대 ; 이기락 타대오 신부님 (1999.03.05~

7대 ; 홍성만 미카엘 신부님 (2001.10.05~

8대 ; 조군호 요셉 신부님 (2002.03.05~

9대 ; 차원석 토마스 신부님 (2006.09.06~

10대 ; 허중식 그레고리오 신부님 (2011. 09. 01 ~

11대 ; 이성운 미카엘 신부님 (2016. 08. 29 ~

12대 ; 서경룡 아우구스티노 신부님 (2021.08.31~

 

(참고로 몬시뇰은 교황의 명예전속 사제들을 뜻합니다. 천주교회 안에서 고위성직자에 속하는 몬시뇰은 프랑스어가 어원으로 '나의 주님'(Monseigneur)이라는 뜻입니다. 교황청에서 종사하는 고위 성직자들을 몬시뇰이라고 부리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주교품을 받지 않은 원로 사제로서 교황청으로부터 이 명예칭호를 받은 분들에게 사용되는 경향이 있지만 요즘은 원로 사제가 아니더라도 몬시뇰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전교구 한현택 아우구스티노 몬시뇰, 황인제 토마스아퀴나스 몬시뇰은 2011년에 서품을 받으신 신부님이거든요.)

 

압구정동성당 출신 사제

 

경갑실 사도요한 신부님 (1980년 서품)

이승구 안드레아 신부님 (1991년 서품)

변승식 요한보스코 신부님 (1994년 서품)

황영욱 루카 신부님, 박기석 사도요한 신부님 (1997년 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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