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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인, 성녀, 복자, 세례명

클로틸다 성녀 (축일 ; 6월 3일)

by 미남의 전설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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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클로틸다(Clotildis, 474~545)
제천 배론성지에 있는 클로틸다 성녀 그림입니다.

 

클로틸다 성녀 (축일 ; 6월 3일)

 

성녀 클로틸다(Clotildis, 474~545)는 프랑크 왕국의 초대 국왕인 클로비스(Clovis)의 왕비였습니다.

 

성녀는 남편이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했고, 왕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뒤 아내가 믿는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클로틸다 성녀는 프랑크 왕국의 많은 백성들이 그리스도교로 개종하도록 헌신했습니다.

 

성녀 클로틸다는 남편의 도움을 받아 파리에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에게 봉헌된 거룩한 사도들의 성당(후에 성 제노베파 수도원 성당이 됨)을 비롯해 몇 개의 성당을 건립했습니다.

 

클로틸다라는 이름은 옛 프랑크족의 언어로 ‘명성, 평판, 명예, 영광’을 뜻하는 흐루드(hruod)와 ‘전투, 전쟁’을 뜻하는 힐트(hilt)가 합쳐진 이름에서 유래합니다.

 

클로비스 왕이 죽은 후, 성녀는 왕궁을 떠나 수도원에서 병자들과 가난한 이들을 돌보며 지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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