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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쯤 성당 여행470

마산교구 거제 지세포성당 (+미사 시간) 지세포성당은 2025년 9월 경에 제가 순교자 윤봉문 요셉 성지 순례를 갔을 때 근처에 있는 본당이기에 들렀던 기억이 납니다. 윤봉문 요셉 성지 순례를 하고나서 잠시 휴식도 취하고 기도도 드릴 겸 해서 지세포성당으로 왔습니다.천장 지붕 각 진 모습이 독특하네요. 원래는 기존에 성전이 있었으나 2003년 9월 태풍 매미 때문에 성당 지붕이 완전히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2004년에 다시 봉헌한 성전입니다. 성전 안을 보니까 나무 재질로 내벽 마감을 하였네요.그런데 꼭 최근에 리모델링한 성당처럼 깔끔합니다. 교우분들께서 관리하시느냐고 노력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하고 마음 편한 성당이었습니다. 거제도 천주교 성지순례를 마치고 지세포성당에서 기도를 드리니 피로가 많이 풀렸기에 다음 행.. 2025. 11. 12.
제주교구 모슬포 파티마의 성모 성당 (+미사 시간) 제주교구에는 여러 천주교 순례길이 있는데 그 중에 "정난주길"이라고 총 길이는 31.8km가 되어 정난주 마리아 묘(대정성지)에서 모슬포성당까지 순례하는 길이 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은 일명 "사랑의 집"입니다.이 건물은 1954년에 지어진 제주 대정지역 최초의 성당입니다.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에 제주 대정지역에는 육군 제1훈련소가 들어섰고 중공군 포로수용소가 설치되었습니다.포로수용소의 설리반 군종신부는 이곳 성당 부지를 매입하고 중공군 포로들을 시켜 성당 석조 외벽공사를 마쳤고, 1953년 포로교환과 함께 떠났습니다.제1훈련소 군종 김이환 스테파노 신부에 이어 김덕제 치릴로 신부께서 성당을 완공하여 1954년 3월 12일 광주교구장서리(그 당시에는 제주교구는 광주대교구 소속이었.. 2025. 11. 11.
부산교구 울산 월평성당 (+미사 시간) 울산 월평성당은 울산 천주교 성지순례를 하면서 잠시 들렀습니다.제가 방문한 시간은 주일 교중미사 시간 전이라서 잠시 기도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평본당 교우분들께 미사는 못 드리고 잠시 기도만 드린다고 말씀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저를 환영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말이 쉽게 그렇게 진정한 마음으로 타 본당 교우를 환대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정말 기분이 좋았고 저 또한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울산 월평본당 교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대 십자가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표현하였네요.어찌 보면 월평성당으로 들어오는 이들을 환영하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목조 건물 특유의 우디(woody)한 감각을 좋아합니다. 천장의 기다란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하여.. 2025. 11. 10.
춘천교구 강릉 주문진 루르드의 성모 성당 (+미사 시간) 강릉 주문진성당의 역사와 특징 주문진 본당은 1923년 11월 23일 금광리에서 사목하던 이철연 신부님이 주문진(현재 성당 자리)으로 이전한 것이그 시초입니다. 강릉 금광리 (현재 강릉시 구정면 금평로 514) 신자들은 1921년 가을 판공 때, 양양에서 함께 사목을 하던 이철연 신부를 금광리에 파견해 주도록 최문식 주임신부에게 요청하였고 이에 이철연 신부는 금광리에 내려가 1921년 12월 2일 금광리 본당(주문진 본당의 전신)을 설립하였습니다. 이철연 신부는 금광리에서의 사목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최문식 신부와 상의하여 주문진으로 이전을 결정하고, 1923년 11월 23일 주문진으로 이전, 이때부터 '주문진 본당'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1929년 1월, 주문진성당은 화재로 전소되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2025.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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