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수영장대 천주교 성지 순례

수영장대 순교 성지 역사와 유래, 순교자 명단

1866년에 대원군의 쇄곡정책과 오페르트 도굴사건 등으로 유생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천주교 신자들을 모두 색출해내서 처단하려는 병인박해가 생깁니다.

가혹한 박해에도 굴복하지 않고 신앙을 지키던 이정식 요한과 큰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조카와 그를 따르던 신자들은 울산에서 잡혀 동래부로 압송되었습니다.

동래부 관아에 잡혀있던 이정식 요한의 대자 양재현 마르티노와 함께 수영장대(현재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4동 546-4)로 끌려갔습니다.

1868년 이정식 요한을 비롯한 8명의 거룩한 순교자들은 동래부사 정현덕과 경상좌수사 구주원에 의하여 사학죄인이라는 죄명으로 수영장대에서 군문효수로 참수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1968년에 천주교 주교회의의 결정에 따라서 근처에 있는 광안본당을 "순교자 기념 성당"으로 지정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1977년에 장대 순교지를 확인하고 장대돌 8개를 발굴하였으며, 1986년 순교지를 매입하여 기념비를 세워서 1988년 9월 30일에 천주교 성지로서 축성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방한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2014년 8월 16일에 집전하신 124위 시복미사를 통하여 이정식 요한 순교자와 양재현 마르티노 순교자는 복자 품에 올랐습니다.

수영 장대 순교자 8인

이정식 요한 ; 동래 출신, 무과급제 선달직, 무술을 가르치다 다블뤼 안 주교로부터 영세를 받음

이월주 프란치스코 ; 이정식 요한의 장남

박소사 마리아 ; 이 프란치스코의 아내

이관복 베드로 ; 이정식 요한의 조카

양재현 마르티노 ; 유향소의 좌수, 이정식 요한의 대자

차장득 프란치스코

이삼근 야고보

옥소사 발바라

저는 지난 2023년 9월 말에 부산에 천주교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서 서쪽으로 600미터 정도 걸어가면 수영장대 성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수영장대 순교 성지는 부산 광안4동 주택가에 자리잡은 성지입니다.

평화로운 분위기였고, 작지만 알차게 조성된 성지입니다. 나무 그늘도 많아서 잠시 쉬고 편히 기도드릴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대 순교성지에서 특별히 성지미사는 없습니다.

근처에 광안성당이 있습니다. 광안성당 미사 시간은 아래에 제가 작성한 광안성당 글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광안성당 전화번호는 051-756-3351입니다.

수영공소에서 시작된 부산 광안성당 역사와 특징 1866년 병인박해로 부산 동래 지방도 박해가 심해졌습니다.이정식 요한을 비롯한 8명의 교우들이 수영장대에서 군문효수로 순교한 뒤에, 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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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대 순교성지 순례확인도장입니다.

아래 글은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책에 대하여 작성한 글 링크입니다.

언제인지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저의 본당 청년미사 후 청년들끼리 간단한 다과회가 있었습니다.그 자리에서 어떤 자매님과 대화하면서, 제가 부모님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 여행을 갔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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