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동성당 (+ 미사 시간 안내)

서울 방배동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관악구와 서초구 경계에 자리잡아 있는 우면산(牛眠山)을 등지고 있는 지역이라는 뜻으로 방배(方背)라 한데서 비롯되었습니다.

 

방배동성당의 특징

 

 

방배동성당은 주위에 매봉재산이 둘러싸고, 방배근린공원이 있어서 자연의 평화를 느낄 수 있는 성당입니다. 서울에서 이렇게 자연친화적인 성당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애시당초 터를 잘 잡은 것 같네요.

 

건축가 김영섭 님과 그분의 집안 형님이라는 김중섭 님과의 협업으로 설계한 성당입니다. 고전미와 현대미가 잘 어우러진 성당입니다.

 

 

방배동성당은 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천장이 웅장합니다. 아무래도 주보성인이 예수부활이기에 성당 내부를 밝은 색감으로 한 것 같습니다.

 

방배동성당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40여만개의 조형유리를 부착하여 만든 성령강림 모자이크와 예수부활, 12사도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반구형 상부에는 푸른 하늘을 바탕으로 성령을 뜻하는 비둘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손승희 소벽막달레나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제목은 "부활의 아침"입니다.

 

둥글게 말려들어간 후진으로 아름답게 색이 들어간 예수님과 12사도의 색유리화가 부활의 영광을 잘 표현하였네요.

감실에도 든든하고 묵직하게 캐노피가 설치되어있네요.

 

방배동성당은 분위기가 화사해서 천주교인들 사이에서 성당 결혼식에 인기가 많습니다.

 

 

방배동성당에서는 진영선 교수의 십자가의 길 프레스코화 작품이 있습니다. 프레스코화로 십자가의 길을 조성한 곳은 처음 보았습니다.

프레스코화는 회반죽에 모래를 섞은 모르타르를 벽면에 바르고 그렇게 수분이 유지되어 있을 때에 채색을 하여 그림을 완성하는 기법입니다.

그림 질감이 참 따뜻했습니다.

 

천주교회 미술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방배동성당 순례를 추천드립니다.

 

서울 방배동성당 기본정보, 미사 시간 안내 (2024년 6월 30일 기준)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로5길 43 (우편번호 ; 06703)

전화번호 ; 02-584-9731

주임신부 ; 권철호 다니엘 신부님

부주임신부 ; 송인회 알렉센델 신부님

보좌신부 ; 강동휘 사도요한 신부님

 

방배동성당 미사 시간

 

주일 ; 6:00 / 9:00 / 10:00(중고등부) / 11:00(교중미사) / 15:00(어린이미사) / 17:00(청년미사) / 19:00

월요일 ; 6:00

화, 수, 목, 금요일 ; 6:00 / 10:00 / 19:00

토요일 ; 6:00 / 10:00(첫째주) / 19:00

 

방배동성당 역대 주임사제, 출신 사제

 

방배동성당 역대 주임사제

 

초대 ; 김운회 루카 신부님 (1982.03.02 ~

제 2대 ; 김병학 라파엘 신부님 (1988.09.08 ~

제 3대 ; 최준웅 바르나바 신부님 (1993.11.05 ~

제 4대 : 김영일 발타사르 신부님 (1998.10.09. ~

제 5대 : 임덕일 아마투스 신부님 (2003.09.16 ~

제 6대 ; 이원규 마태오 신부님 (2008.09.02 ~

제 7대 ; 조정래 시몬 신부님 (2013.08.27 ~

제 8대 ; 안병철 베드로 신부님 (2018.02.13 ~

제 9대 ; 권철호 다니엘 신부님 (2022.8.30. ~

 

방배동성당 출신 사제

 

이경상 바오로 신부님 (1986년 서품)

김병선 토마스아퀴나스 신부님 (1995년 서품)

남승원 토마스아퀴나스 신부님 (2001년 서품)

정규현 마르티노 신부님 (2017년 서품)

이상민 바오로 신부님 (2018년 서품)

이명진 요셉 신부님 (2019년 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