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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인, 성녀, 복자, 세례명

성녀 크리스티나 (축일 ; 12월 26일)

by 미남의 전설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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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크리스티나 (축일 ; 12월 26일)

 

성녀 크리스티나 (St. Christina, 축일 12월 26일)

 

크리스티나 성녀는 잉글랜드 헌팅던에서 부유한 길드 상인 귀족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크리스티나 성녀은 열다섯 살에 성 알바누스 수도원을 방문함을 계기로 하느님을 위해 평생 동정을 지키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러나 이를 반대한 부모는 억지로 결혼을 시키려고 하고, 결국 크리스티나 성녀는 자신의 의지에 반하여 결혼을 하게 됩니다.

 

크리스티나 성녀은 자신의 서약을 포기하지 않고 부부관계를 거부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결혼 첫 해를 죄수로 지냅니다.

 

은수자 에아드윈의 도움으로 탈출해 알프웬이라는 여성 은수자와 함께 프램스테드에서 2년 동안 숨어 지냅니다.

그 이후는 복자 로제르(Roger) 은수자의 영적 제자가 됩니다.

 

나중에는 크리스티나 성녀의 법적 남편이 요크의 대주교로부터 혼인 무효 판결을 얻어내고 처음 크리스티나 성인의 결혼을 허가한 주교도 사망해 마침내 마케이트에서 남은 생애를 보내도록 허가를 받습니다.

 

크리스티나 성녀은 하느님 뜻에 따라 거룩한 수도자로 살아갑니다.

크리스티나 성녀은 종종 탈혼과 환시를 경험했고 그녀의 삶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그를 찾아왔습니다.

 

크리스티나 성녀은 여러 곳의 수녀원 원장으로 초대받았지만 모두 거절하고 마케이트에 머물며 기도와 봉헌의 삶을 살았습니다.

 

‘크리스티나’라는 ‘크리스’의 여성형 명사인데요. ‘그리스도교 신자’라는 뜻의 라틴어 크리스티아누스(Christianus)의 여성형인 크리스티아나(Christiana)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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