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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쯤 성당 여행324

원신흥동성당 ; 현대적 감각과 종교적 거룩함이 공존하는 성당 (+미사 시간 안내) 원신흥동이란 이름의 유래는 넓은 들판에 새롭게 조성된 마을이라 하여 신흥동이라 부르던 마을이었습니다. 1983년 대전시에 편입되면서 동구에 같은 이름의 동네 이름을 가진 신흥동이 있기에 혼동을 방지하고자, 그 동구의 신흥동보다 먼저 생긴 신흥동이라는 의미로 원(元) 자를 붙여 원신흥동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원신흥동성당의 역사와 특징  원신흥동성당은 제9회 대전 건축문화재에서 민간건축물 부문 은상을 수상한 멋진 성당입니다.외벽을 베이직 패널, 대리석 등으로 깔끔하고 간결하게 했습니다. 원신흥동성당은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으로서 2011년 유성성당에서 분리되어서 설립된 신앙공동체입니다.처음에는 임시 성전으로 신앙생활을 하다가 새 성전 건축을 기획하게 되었는데 부지 매입이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 2024. 6. 30.
양덕동 주교좌성당은 다양한 다면체의 조합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냅니다. 잠실 종합운동장, 국립 진주 박물관 등 훌륭한 건축물을 설계한 故 김수근 님은 교회 건축에서도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들어냅니다. 서울대교구 불광동 성당, 서울 경동개신교회 그리고 여기서 언급할 마산교구 창원 양덕동 주교좌성당입니다. 여러 다면체 조합으로 하느님의 거룩함을 표현한 마산교구 양덕동 주교좌성당 얼마 전에 경상남도 쪽으로 천주교 성지순례를 갔습니다. 대산 성지를 가기 전에 양덕동 주교좌성당에서 주일교중미사를 드렸습니다. 마산교구는 1966년에 설정되었고, 양덕동 본당은 1975년도에 설립되었습니다. 초대 주임신부로 부임하였던 한국명 박기홍(조제프 플라츠) 신부님은 자매교구인 오스트리아 그라츠교구 소속 사제로서 마산교구에 파견되어 나와 있던 사제였습니다. 아름다운 성전을 짓겠다는 목표로 그라츠교구,.. 2024. 6. 30.
서울 신도림동성당 (+미사 시간 안내) 신도림동성당은 2002년 구로본동성당(지금의 구로2동성당)에서 분리되어 나온 신앙공동체입니다. 지금의 성전은 2021년에 신축하여 봉헌하였습니다.  신도림동이 고층건물과 가까운 곳에 기차길도 있어서 복잡하기에 이렇게 성당이 그 가운데에 있는 것이 오아시스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사무장님의 배려로 빈 성전에서 기도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자석이 대부분의 성당처럼 긴 의자를 놓은 것이 아니라 1인용 의자를 가지런히 정열하여 놓았습니다.KTX 기차좌석처럼 받침대를 열어서 성경이나 묵주, 매일미사 책등을 놓을 수 있어서 참 인상적이었습니다.세태는 변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의식을 중요시하는 것 중요하지만 이렇게 개인적인 편의 내지 배려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 2024. 6. 30.
서울 방배동성당 (+ 미사 시간 안내) 서울 방배동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관악구와 서초구 경계에 자리잡아 있는 우면산(牛眠山)을 등지고 있는 지역이라는 뜻으로 방배(方背)라 한데서 비롯되었습니다. 방배동성당의 특징  방배동성당은 주위에 매봉재산이 둘러싸고, 방배근린공원이 있어서 자연의 평화를 느낄 수 있는 성당입니다. 서울에서 이렇게 자연친화적인 성당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애시당초 터를 잘 잡은 것 같네요. 건축가 김영섭 님과 그분의 집안 형님이라는 김중섭 님과의 협업으로 설계한 성당입니다. 고전미와 현대미가 잘 어우러진 성당입니다.  방배동성당은 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천장이 웅장합니다. 아무래도 주보성인이 예수부활이기에 성당 내부를 밝은 색감으로 한 것 같습니다. 방배동성당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40여만개의 조..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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