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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인, 성녀, 복자, 세례명

(남자 세례명) 성 파트리치오(패트릭) (축일 ; 3월 17일)

by 미남의 전설 202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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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돈암동성당 주보성인이신 파트리치오 성인입니다.
서울 돈암동성당 주보성인이신 파트리치오 성인입니다.

 

성 파트리치오 (St. Patricius, 389?~461?) (축일 ; 3월 17일)

 

파트리치오 성인은 스코틀랜드의 기르바그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16세 때 아일랜드의 해적들에게 붙잡혀서 아일랜드의 한 이교인에게 노예로 팔렸다가 6년 후에 도피할 기회를 얻어서 무사히 고향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프랑스 레닌 수도원에 들어가 옥세르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귀국하였습니다.

417년에 사제로 서품되고 432년경에는 제르마노 성인으로부터 주교로 서품되어 아일랜드로 파견되었습니다.

 

그리스도교에 대하여 적개심을 품었던 많은 원주민 추장들을 기적적인 방법으로 회개시킴으로써 섬 전체에 그리스도교를 뿌리 깊게 심었습니다.

 

그리고 클로버(Clover) 한 포기를 이용하여 삼위일체 신앙 개념을 명쾌하게 설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아일랜드에서는 성 파트리치오 축일에 신자들이 클로버를 가슴 또는 모자 등에 붙이는 습관이 있는데 이것은 그 일화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리고 아르마크에 대성당을 세워 아일랜드 교회의 본거지로 삼았습니다.

 

아일랜드에서 보낸 30년 간의 사목 활동에서 성인은 학문과 기풍을 진작시키고 라틴어 공부를 비롯하여 아일랜드를 서방교회와 아주 가깝게 만든 공로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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