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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인, 성녀, 복자, 세례명

(남자 세례명)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 (축일 ; 1월 28일)

by 미남의 전설 202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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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기동성당에 있는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 석상입니다.
서울 제기동성당에 있는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 석상입니다.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 (St. Thomas Aquinas)

 

활동 ; 1225 ~ 1274, 나폴리, 파리

수호성인 ; 학생, 서점상, 대학

축일 ; 1월 28일

상징 ; 성령, 펜, 도미니코 수도복장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아퀴나스는 아퀴노 출신이라는 의미입니다.)은 이탈리아의 아퀴니오 백작의 아들로 태어나서 이미 다섯 살에 몬태카시노의 베네딕토회 수도원에 보내져 13살까지 교육을 받았습니다.

비록 어린 나이의 토마스였지만 덕행이나 학문 면에서 놀랄 정도로 많은 진보를 보였습니다.

학문을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간혹 교만해지는 사람들이 있지만 토마스아퀴나스는 오히려 겸손, 정결, 청빈, 이웃 사랑의 덕도 그의 학문적 깊이에 비례하여 많은 존경을 받았습니다.

 

이후 나폴리 대학으로 옮겨 6년간 배움을 이어갔습니다.

그 당시 나폴리는 아랍과 이탈리아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토마스는 그곳에서 학문의 기초 과목인 문법, 수사학, 변증법, 산수, 기하학, 천문학 등을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나중에 도미니코회에 입회하였습니다.

1248년까지 파리에서 신학을 공부하면서 위대한 스승 알베르토 마뉴스 성인을 만나서 성경을 열심히 배우고 마침내 신학박사 학위를 받아 교수가 되었습니다.

 

교수로서 많은 후학을 양성하였고, 37세 때 그의 명저 '신학대전(新學大全)'을 집필하기 시작하여 9년 후에는 드디어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이 저서는 신앙과 이성(理性) 간의 예리한 구분으로 특징지워지며 현대 천주교의 뿌리로 남을 만큼 위대한 신학사상이 담겨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천주교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은 그리스도교 최대의 신학자이며, 단순하고 진약적이고 침착하고 영감이 넘치는 성인의 신학 사상은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간결하면서도 심오한 강론을 펴서 일반인에게도 신학을 맛들일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1274년 선종하였고, 1323년 교황 요한 22세에 의하여 시성되었으며, 1567년 교황 비오 5세에 의하여 교회 박사로 선언되었습니다. 게다가 1880년에는 레오 13세에 의하여 모든 대학교와 대학 그리고 학교의 수호성인으로 선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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