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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인, 성녀, 복자, 세례명

(남자 세례명 추천) 성 마태오 사도 (축일 ; 9월 21일)

by 미남의 전설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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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마태오 사도 복음 사가 (St. Matthaeus, Ap. et Evang.)

 

수호성인; 은행가, 세관원

축일; 9월 21일

상징 : 천사

특징 ; 복음사가, 예수님의 12사도 중 한 분

 

사진은 수원 정자동 주교좌성당 제대에 있는 성 마태오 사도 목상 부조 작품입니다.

 

(위 사진은 수원 정자동 주교좌성당 제대에 있는 성 마태오 사도 목상 부조 작품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서 입으로 말할 뿐만 아니라 붓으로도 전교를 열정적으로 하여 복음사가(福音史家)라는 칭호를 받으신 분이 두 분 계시는데, 한 분은 사도 요한 다른 분은 마태오 사도입니다.

 

성 마태오 사도의 원래 이름은 레위로서 유다인이었습니다.

 

로마제국의 세금을 걷어들이는 관리로서 카파르나움에서 근무하다가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고나서 마태오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세무 관리들은 공적으로 정해진 세금을 걷는 것 이외에도 여러 가지 부당한 행위를 하면서 사람들을 착취하는 등 매우 악랄한 존재였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세리들은 같은 조국 유다를 배신하는 변절자로 취급받았다고 합니다.

 

마태오 사도가 세리 시절 어떤 존재였는지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재산을 많이 모았고 죄인과 동등한 존재로 비하를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제자 시절에는 학문과 사교에 매우 뛰어난 분이었다고 합니다.

 

어떤 날 마태오가 세관에 앉아 있을 때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며 "나를 따르라"라는 복된 말씀을 하십니다.

 

그 한 말씀에 마태오는 부유한 세리 직업을 버리고 예수님 제자의 일원이 되고, 거기에서부터 레위에서 마태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됩니다.

 

마태오 사도는 모든 고난을 예수님과 함께 하였으며,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에 다른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의 부활, 승천에 대한 증인이 되었고, 성령을 받은 후 9년간 유다 지방에 머무르시면서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면서 전교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서기 42년에 다른 나라로 전교를 떠나기 전에 복음서를 저술하였습니다. 그 유명한 마태오 복음서는 아람어로 저술되었는데 당시 유다인들이 더 이해하기 쉽게 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마태오 사도는 에티오피아에서 많은 이들을 개종시키며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로마 순교록에는 에티오피아에서 순교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다른 전승에 의하면 페르시아 지역에서 순교했다고도 합니다.

 

마태오란 이름은 '하느님의 선물', 또는 '하느님의 은덕을 받은 자'라는 뜻의 히브리어 '마티트야'에서 유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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