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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인, 성녀, 복자, 세례명

(남자 세례명 추천) 세바스티아노 성인 (축일 ; 1월 20일)

by 미남의 전설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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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전라남도 곡성성당 성전 안에 있는 세바스티아노 성인 스테인드글라스입니다.

 

(위 사진은 전라남도 곡성성당 성전 안에 있는 세바스티아노 성인 스테인드글라스입니다.)

 

세바스티아노 성인 (St. Sebastianus, 축일 ; 1월 20일)

 

세바스티아노 성인은 프랑스 남부 나르본 태생으로, 프랑스인 아버지와 이탈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283년경에 로마에서 군인이 되었습니다.

 

세바스티아노는 독실한 그리스도인으로 많은 이들을 개종시키고 박해에 굴복하지 않도록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세바스티아노 성인을 통해 개종한 사람 중에는 재판장인 성 니코스트라투스와 그의 아내 성녀 조아도 있었는데, 조아 성녀는 언어 장애가 있었지만 세바스티아노 성인의 기도로 기적적으로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간수였던 성 클라우디우스, 로마 집정관 크로마티우스와 아들 티부르티우스도 세바스티아노 성인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세바스티아노 성인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모르고 친위대장으로 임명합니다.

그러다가 그리스도교 박해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그가 그리스도인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황제는 그를 즉시 처형하라고 지시했고 황제의 부하 군인들은 세바스티아노 성인의 몸에 수십 개의 화살을 쏩니다.

 

그가 화살투성이로 쓰러지자 시신을 내다 버리는데, 성 카스툴루스의 아내 이레네 성녀가 가서 보니 세바스티아노 성인이 아직 살아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를 데려와 극진히 간호하자 기적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살아난 세바스티아노 성인은 황제에게 정면으로 도전하며 그리스도인에 대한 그의 잔인성을 고발합니다.

황제는 이번에는 그를 몽둥이로 때려죽이도록 하고 로마 하수구인 '클로아카 막시마'에 던져 버립니다.

 

세바스티아노 성인은 군인, 운동선수, 궁수와 소방대원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는데요.

 

‘세바스티아노'라는 이름은 소아시아의 도시 ‘세바스테' 출신이라는 뜻인데요. 세바스티라는 단어는 그리스어로 ‘덕망 있는, 공경할 만한’이란 뜻을 가진 ‘세바스토스’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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