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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서울 성산동성당 안에 있는 성모자상 사진입니다. 한국식으로 한복을 단아하게 입으신 성모님과 역시 한복을 입고 성모님 안에서 포근하게 잠들고 있는 아기 예수님의 모습이 너무나도 평화로웠습니다. 제 마음까지도 따스해졌습니다.)
성모님께 자기를 바치는 기도문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저희는 비록 성모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성모님의 사랑을 굳게 믿으며
모든 천사와 더불어 성모님을 어머니로 모시는 저희를
자애로이 지켜 주소서.
저희는 성모님의 아들 예수님을
더욱 충실히 섬기며
어머니 슬하에 살기로 약속하나이다.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예수님께서는
숨을 거두시며
당신 자신은 성부께 맡기시고
성모님은 제자에게, 제자는 성모님께 맡기셨나이다.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
십자가 밑에서 맺어진 모자의 인연으로
저희를 품에 안아 주시고
온갖 위험과 고통 중에 돌보아 주시며
죽을 때에 저희를 저버리지 마소서.
아멘.
기도문 내용 중에서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예수님께서는 숨을 거두시며 당신 자신은 성부께 맡기시고 성모님은 제자에게, 제자는 성모님께 맡기셨나이다."라는 구절을 보고 청주 복대동성당 안에 있는 십자고상이 생각났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인데요, 십자고상에 있는 예수님은 높은 십자가 위에 매달리신 모습이었고, 아래에는 사도요한 성인(왼쪽)과 성모님(오른쪽)이 예수님을 바라보신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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