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파운드케이크, 롤케잌, 식빵, 카스텔라
1. 성심성의파운드 (2024년 현재 18,000원)
건무화과, 피칸, 호두, 아몬드, 피스타치오, 헤이즐넛 등이 먹음직스럽게 토핑되어있습니다.
많이 달지 않고 은은하게 깊은 맛이 나옵니다.
일반 파운드처럼 뻑뻑하지 않고 오히려 입 안에서 촉촉한 식감이 좋습니다.
너무 느끼하지 않고 적당하게 묵직한 맛입니다.
성심당 대부분의 제품이 지나치게 달지 않고 중용의 미덕을 지켜서 저는 마음에 듭니다.
입 안에서 터지는 건무화과의 풍미가 포인트입니다.
2. 금삼파운드 (2024년 현재 20,000원)
비주얼이 남다르네요. 파운드케이크 위에 인삼 한 줄기가 토핑되어있네요.
금삼은 '금산 인삼'을 의미합니다. 안에 들어있는 설명 쪽지를 보니까 금산 인삼, 연산 대추, 공주 은행, 가평 잣을 넣어서 만들었다고 되어 있네요.
쌍화탕을 반죽에 넣은 느낌일까요? 그런 뉘앙스였습니다. 인삼정과가 안에 은은하게 박혀 있어서 살짝 씹히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토핑한 재료들을 보면 쓰디쓰지 않을까 하시겠지만 시럽을 적절한 양을 사용하여 제작했기에 맛의 포인트를 잘 잡았습니다.
매우 달달한 것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글쎄요라는 생각이 드는 제품이지만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저의 부모님이 매우 좋아하시는 제품입니다.
3. 호두파운드 (2024년 현재 16,000원)
제품 이름 그대로 호두를 넉넉하게 토핑하였고, 케이크 안에도 호두가 충분히 박혀 있습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파운드케이크 맛이 좋습니다.
4. 순수롤 14,000원
안의 크림이 촉촉하지만 물처럼 묽은 것이 아닌 어느 정도 단단하게 옹골지게 꽉 찬 느낌이었습니다.
100% 생우유 진한 크림의 맛이 좋았어요. 그렇다고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입 안에서 사르르 자연스럽게 녹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5. 성심성의 카스텔라 16,000원
퍼슬퍼슬하고 카스텔라가 아닌 입 안 가득한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느껴지는 식감이었습니다.
따뜻한 카페라떼와 같이 마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찍은 위의 사진 색이 좀 칙칙하게 나왔네요. 실제로는 빵 속이 진하게 노란편입니다.
6. 모찌모찌식빵 (2024년 현재 3,500원)
쫀득한 느낌의 찹쌀떡 같은 뉘앙스의 맛입니다.
담백해서 좋다.
그냥 뜯어먹어도 맛있고, 샌드위치로 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7. 밤식빵 (2024년 현재 5,500원)
성심당에는 공주알밤식빵(4,000원)이 있고 밤식빵이 따로 있습니다.
위는 밤식빵인데 공주알밤식빵에 비해 약간 더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이 좋습니다
8. 곡물창고 식빵 (2024년 현재 4,000원)
샤워도우 유산균 발효 식빵입니다. 빵 안에 아마 씨, 해바라기 씨, 귀리 등이 박혀있습니다.
달달한 것 좋아하시는 분보다는 저처럼 하쓰브레드 계열(소위 '건강빵')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샌드위치 빵으로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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