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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쯤 성당 여행

세종 부강성당은 한옥, 양옥, 푸르름의 삼위일체가 좋았습니다.

by 미남의 전설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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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성당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있지만 청주교구에 속한 성당입니다. 현재 성당 건물은 1962년에 완공되었으며, 예전에 성당으로 사용했던 한옥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잘 가꿔진 정원과 종탑이 어우러진 푸르른 정원 같은 분위기의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세종 부강성당은 건물의 신구 조화와 푸르른 기운이 좋습니다.

 

세종 부강성당
세종 부강성당 야경
세종 부강성당 정원


부강성당으로 들어오는 입구부터 제 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산책하면서 마음을 정리하기에 좋고, 여기서 천천히 걸으면서 묵주기도도 드리면 좋겠네요.

부강성당 옛 한옥건물성당


위 사진은 옛 부강성당 건물입니다. 지금은 주일미사 시간 때 이용하는 카페로 쓰이고 있습니다.
한옥은 보기만 해도 제 마음을 포근하게 해줍니다. 문득 저런 한옥 건물에서 미사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강성당은 전통적 양식의 한옥성당과 북미식 건축향식으로 지어진 현재의 성당이 공존하고 있어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 성당입니다. 2020년 6월 2일에는 국가등록문화재 제78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부강성당 향주심 타임캡슐


향주심(向主心). 주님을 향한 마음!
2017년 9월 10일 본당 설정 60주년 행사를 진행하면서 그 당시 주임신부 이길두 요셉 신부님과 모든 신자가 참여한 성경필사와 묵주기도, 신앙캡슐을 봉헌하였다고 합니다.
신앙캡슐에는 향주심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고 신자들의 머리카락, 후손에게 보내는 편지, 가족사진, 묵주가 들어있으며, 성당 자료로는 성당의 옛 사진 및 옛 자료, 주임신부님의 편지 등이 들어있습니다.

부강성당 내부 성전 제대, 십자고상


부강성당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있지만 변두리 부강면에 있는 성당이기에 평일 저녁미사는 신부님, 수녀님 포함하여 20여 명 정도 미사에 참례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에서 미사를 드리는 것도 행복하였습니다. 가끔 지나가는 기차 소리와 성당 밖 매미 우는 소리가 오히려 미사 중에 좋은 배경음악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2023년 8월 여름에, 부강성당에서 저녁 미사를 드려서 기뻤습니다.


세종 부강성당 기본정보, 미사 시간 (2024년 5월 13일 기준)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강 4길 33
사무실 전화번호 ; 043-275-4132
주임신부 ; 박세호 야고보 신부님
주보성인 ; 성모 성명

부강성당 미사 시간
주일 ; 오전 8시(공소), 오전 10시 30분(교중미사)
월요일 ; 오전 6시
화, 금요일 ; 오후 7시 30분
수, 목요일 ; 오전 10시
토요일 ; 오후 4시(마지막주),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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