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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인, 성녀, 복자, 세례명

(여자 세례명) 김효임 골롬바 성녀, 김효주 아녜스 성녀 (축일 ; 9월 20일)

by 미남의 전설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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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교동성당 입구에 있는 김효임 골롬바 셩녀(왼쪽)와 김효주 아녜스(오른쪽) 성녀 자매를 표현한 부조 작품입니다.
서울 서교동성당 입구에 있는 김효임 골롬바 성녀(왼쪽)와 김효주 아녜스(오른쪽) 성녀 자매를 표현한 부조 작품입니다.

 

 

김효임 골롬바(1814 ~ 1839) 성녀, 김효주 아녜스(1816 ~ 1839) 성녀 자매

 

한국 103위 순교성인 중에는 언니인 성녀 김효임 골롬바와 그녀의 동생인 김효주 아녜스 성녀가 있습니다.

두 성녀는 서울 근교 밤섬의 부유한 집안 출신이었습니다.

 

부친이 별세한 후에 모친은 자녀 여섯 명과 함께 천주교에 입교하였습니다.

그 중 김효임 골롬바와 김효주 아녜스는 동정 서원을 하고 경기도 용머리에 사는 오라버니 안토니오의 집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박해가 일어났습니다.

 

김효임 골롬바와 김효주 아녜스는 붙잡혀 관아에 끌려가서 갖은 고문을 당했습니다. 심지어 옷을 모두 벗기우고 매를 매섭게 맞을 정도로, 성폭행과 다름없는 모욕과 고문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성녀는 그 모든 박해의 고통을 초인간적인 힘으로 이겨냈습니다.

 

결국 김효임 골롬바와 김효주 아녜스는 1839년에 순교합니다.

 

두 성녀는 한국 103위 순교성인으로서 1984년 5월 6일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하여 시성되었습니다.

 

곡성성당 안에 있는 김효임 골롬바 성녀 스테인드글라스입니다.
곡성성당 안에 있는 김효임 골롬바 성녀 스테인드글라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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