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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인, 성녀, 복자, 세례명

(여자 세례명 추천) 젬마 갈가니 성녀 (축일 ; 4월 11일)

by 미남의 전설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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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젬마 갈가니

 

성녀 젬마 갈가니 (St. Gemma Galgani) (축일 ; 4월 11일)

 

젬마 성녀는 1878년 3월 12일 이탈리아 가밀리아노 중산층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가톨릭 교리를 배웠습니다.

 

안타깝게 젬마 성녀는 여덟 살 때 어머니를 잃게 됩니다.

아버지의 도움으로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학교에 입학하였고 9세 때 첫 영성체를 하게 됩니다.

 

얼마 후에 아버지마저 일찍 세상을 떠났기에 젬마 성녀는 은 맏딸로서 집안일을 도맡습니다. 그러면서도 근처 고아원 등을 찾아가 고아들을 돌봐주는 등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심지어 하느님 사랑을 전해주며 교리교사 역할까지 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젬마 성녀는 중증의 척수염을 얻어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성 가브리엘 포센티 신부의 전구로 완전히 치유됩니다.

 

다시 건강을 되찾은 젬마 성녀는 더욱 진지하게 신앙생활을 합니다.

매일 미사를 봉헌하며 성체를 모셨고 기도할 때면 누가 불러도 듣지 못할 정도로 깊이 몰입했습니다.

 

젬마 성인은 종종 탈혼(脫魂) 상태에 빠졌고 또 예수님과 똑같은 오상(五傷)을 받아 그분의 고통을 체험했습니다.

 

젬마 성인은 늘 검은 무명옷에 검소한 차림이었지만 맑은 영혼을 가진 분이었다고 합니다.

늘 수도회에 입회하길 원했던 젬마 성녀는 마침내 예수고난회에 입회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입회 허락을 받기 직전에 불치의 병에 걸려 스물다섯의 나이로 선종하였습니다.

 

젬마라는 이름은 '원석(原石)' 내지 보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약사의 수호성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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