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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쯤 성당 여행

원신흥동성당 ; 현대적 감각과 종교적 거룩함이 공존하는 성당 (+미사 시간 안내)

by 미남의 전설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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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흥동이란 이름의 유래는 넓은 들판에 새롭게 조성된 마을이라 하여 신흥동이라 부르던 마을이었습니다.

 

1983년 대전시에 편입되면서 동구에 같은 이름의 동네 이름을 가진 신흥동이 있기에 혼동을 방지하고자, 그 동구의 신흥동보다 먼저 생긴 신흥동이라는 의미로 원(元) 자를 붙여 원신흥동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원신흥동성당의 역사와 특징

 

대전 원신흥동성당
2024년 3월에 찍은 원신흥동성당 사진입니다.

 

원신흥동성당은 제9회 대전 건축문화재에서 민간건축물 부문 은상을 수상한 멋진 성당입니다.

외벽을 베이직 패널, 대리석 등으로 깔끔하고 간결하게 했습니다.

 

원신흥동성당은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으로서 2011년 유성성당에서 분리되어서 설립된 신앙공동체입니다.

처음에는 임시 성전으로 신앙생활을 하다가 새 성전 건축을 기획하게 되었는데 부지 매입이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원신흥동성당 자리는 어느 개신교회 측에서 매입을 하려다가 자금사정으로 포기하여 부동산 매물로 갑자기 나온 자리라고 합니다.  

원신흥동본당에서는 이를 인지하고 매입하여 새 성전을 건립하여 2018년에 새 성전을 봉헌하게 되었습니다.

 

원신흥동성당은 대전광역시 도안신도시 한복판에 계룡산과 빈계산이 바라보는 전망 좋은 곳에 있습니다.

성당이 크고 주차장이 매우 넓어서 편리성과 공간의 다양성을 도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원신흥동성당 십자고상

 

성전으로 들어오자마자 감탄을 하였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하여 들어오는 영롱한 빛이 십자고상을 비추는 모습이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흰 제대벽에 십자고상 예수님께 집중도를 극대화시킵니다.

 

괜히 옆에 현수막이나 다른 커다란 성상을 놓으면 오히려 제대를 산만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신흥동성당 십자고상

 

시간이 지나면서 십자고상에 비춰지는 빛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도 아름다웠습니다.

 

원신흥동성당은 2번 가보았는데 위의 십자고상 사진은 작년 여름 낮 3시 즈음에 찍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원신흥동성당

 

나무의 격재외벽이 이채롭습니다.

 

성당 순례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스테인드글라스는 성당마다 달라서 이것을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현대미가 물씬 풍겼고, 종교적 거룩함도 이에 못지않게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인 아름다운 성당이었습니다.

 

대전 원신흥동성당 기본정보 & 미사 시간 (2024년 6월 30일 기준)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원신흥남로 42번 길 19-34 (우편번호 ; 34194)

전화번호 ; 042-824-2283

주임신부 ; 이진욱 미카엘 신부님

보좌신부 ; 김현수 프란치스코 신부님

설립일 ; 2011년 1월 12일

주보성인 ; 예수 성심

 

원신흥동성당 성모자상, 천사 상

 

성모동산이 독특합니다. 깔끔하면서도 현대적 접근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참 좋았습니다.

 

대전 원신흥동성당 미사 시간

 

주일 ; 8:00 (동절기 ; 8:30) / 10:30(교중) / 15:00(어린이) / 19:00(청년)

월요일 ; 6:00

화요일 ; 19:30

수요일 ; 10:00 / 19:30

목요일 ; 10:00 / 19:30

금요일 ; 10:00

토요일 ; 10:00 / 18:00(특전)

 

원신흥동성당 역대 사제, 출신 사제

 

원신흥동성당 역대 주임사제

 

초대 ; 노승준 세례자요한 신부님 (2011.1.12. ~

2대 ; 이상욱 요셉 신부님 (2015.1.19. ~

3대 ; 이진욱 미카엘 신부님 (2020.1.16. ~

 

원신흥동성당 역대 보좌신부

 

초대 ; 홍성민 미카엘 신부님 (2017.2.23. ~

2대 ; 박재우 마르첼리노 신부님 (2019.1.16. ~

3대 ; 주은빈 세례자요한 신부님 (2020.1.17. ~

4대 ; 김현수 프란치스코 신부님 (2021.12.16. ~

5대 ; 이성진 다미아노 신부님 (2024.1.18. ~

 

원신흥동성당 출신 사제

 

김지훈 미카엘 신부님 (2017년 서품)

송종원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님, 나두영 프란치스코 신부님 (2024년 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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