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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Life (+천주교 기도문)

(천주교 교리) 천주교회 4대 교리, 삼위일체 신앙

by 미남의 전설 2024.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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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4대 교리

 

천주 존재 (天主存在)

 

하느님은 만물이 있기 전부터 언제나 계시고,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무한하신 분이십니다.

 

상선벌악 (賞善罰惡)

 

하느님께서는 선한 일을 행한 사람들이 죽은 후에는 상을 주시고, 악한 일을 행한 사람이 죽은 후에는 벌을 끝없이 주신다는 교리입니다.

 

삼위일체(三位一體)

 

성부, 성자, 성령의 성삼위께서 한 분이신 하느님이라는 뜻으로, 성삼위는 서로 구별되면서도 동시에 한 신성(神性)을 이룹니다. 이 교리는 하느님께서 계시로 가르쳐 주신 것으로서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강생구속(降生救贖)

 

처음에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후 모든 사람은 원죄로 인하여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으나, 예수님께서 이 모든 죄를 없애기 위하여 사람이 되시어 십자가상에서 죽으심으로써 구원사업을 완성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믿고 세례를 받으면 그 구속공로로 천국에 들어간다는 교리입니다.

 

사진은 서울 돈암동성당 안에 있는 작품으로서 최종태 요셉 작가님께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위 사진은 서울 돈암동성당 안에 있는 작품으로서 최종태 요셉 작가님께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라는 취지로 십자가의 길 제15처를 만든 성당이 꽤 있습니다.

 

그렇죠. 그리스도교는 "부활 신앙"입니다.

 

삼위일체(三位一體) 의미, 삼위의 관계

 

삼위일체(三位一體)는 한 분이신 하느님 안에 삼위가 계시다는 신앙 교리입니다.

 

이는 인간의 지혜로는 완전히 알아듣기 힘들지만, 하느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 주신 것처럼,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 세 위격(位格), 즉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령(聖靈)으로 계심을 의미합니다.

 

사진은 서울 혜화동성당 안에 있는 삼위일체를 그린 스테인드글라스입니다. 故 이남규 루카 선생님의 작품이고, 왼쪽부터 성부, 성자, 성령을 상징하는 유리화입니다.
위 사진은 서울 혜화동성당 안에 있는 삼위일체를 그린 스테인드글라스입니다. 故 이남규 루카 선생님의 작품이고, 왼쪽부터 성부, 성자, 성령을 상징하는 유리화입니다.

 

그런데 세 위격은 동일하고 영원하시며 전능하십니다.

위격을 라틴어로 페르소나(Persona)라고 하는데, 이 위격들은 하나의 하느님 본성(本性), 하나의 하느님 본질(本質), 하나의 하느님 실체(實體)입니다.

 

예를 들어 인간 안에는 지능(知能)과 의지(意志)와 정서(情緖)가 있는데, 무엇을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으로 옮긴 다음, 그 결과를 보고 좋고 나쁘다는 느낌을 갖는 것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세 위격의 관계를 보면 성부는 성자를 낳으시고, 성자는 성부께 낳음을 받으시고, 성령을 성부와 성자 두 위격에서 발(發)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낳음’이란 마치 인간의 낳음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불이 켜짐과 동시에 불꽃이 생기는 것과 같이 시공의 간격이 없는 낳음입니다.

 

그리고 성부와 성자의 관계에서도 인간적인 부자 관계(父子關係)가 아니라, 완전한 사랑의 관계로 보아야 합니다.

절대 완전하신 성부는 영원으로부터 계시고, 이 성부의 이념(理念)이 성자가 되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자를 말씀(Logos)이라고 합니다.

마치 인간이 머리로 생각한 것이 말로 표현되듯이 성자는 성부의 이념이 표현된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부와 성자는 서로 무한히 사랑하셔서 또 하나의 위격, 즉 성령을 피어나게 한 것입니다.

 

삼위일체 신비의 역할, 목표

 

삼위 일체의 신비는 우리 구원의 근거이며 목표입니다.

 

성부는 세상을 창조하셨고, 세상과 역사 안에 활동하십니다.

성자는 삶과 죽음과 활동을 통하여 구원을 실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성령은 사람들의 마음 안에서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교회를 건설합니다.

 

즉 삼위 일체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인류를 구원하셨으며, 교회와 역사 안에서 거룩하게 활동하십니다.

 

그러나 성경의 증언에 따라 통상 하느님의 각 활동들을 각 위격에 귀속시켜 말하기도 합니다.

즉 성부는 세상과 인간을 창조(創造)하시고, 성자는 구원(救援)하셨으며, 성령은 성화(聖化)하신다고 말합니다.

 

성부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셨고, 성자는 성부로부터 세상에 보내진 성부의 아들로서 사람이 되시어 우리를 구원하셨으며,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오시어 교회 안에 머무시고 우리를 성화시키며 사랑으로 일치시킵니다.

 

이 삼위일체의 신비를 믿는 것은 신앙의 기초이며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파악할 수 있는 열쇠입니다.

 

위의 내용은 천주교 예비신자 교리서 책과 제가 12년 전에 예비신자 시절 교리교육 시간 때 필기해 둔 것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삼위일체가 이해하기가 힘들었는데, 그 당시 예비신자들을 위한 교리교사로서 차근차근하게 설명해 주셨던 원장수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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