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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Life (+천주교 기도문)

(천주교 기도문) 새 성전 건축을 위한 기도문

by 미남의 전설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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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전 건축을 위한 기도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살피시며

주님의 섭리대로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를 굽어보시고 도우소서.

 

주님께서는 세례로 저희를 새로 태어나게 하시고

거룩한 교회의 한 가족이 되게 하셨나이다.

지금 저희는 새 성전 건축의

힘에 겨운 어려움을 안고 있나이다.

이 큰 역사를 본당 공동체가 사랑과 일치로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지혜와 힘과 용기를 주소서.

 

지금 저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주님의 은총임을 알고 있나이다.

그러므로 저희는 절제와 희생으로 새 성전 기금을

마련하여 주님께 정성되어 봉헌하고자 하오니

새 성전 건축을 계기로 저희가 더욱 하나 되고

형제적 사랑과 나눔이 충만한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성전을 이루는 수고가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저희 공동체에는 기쁨이 되게 하시어

마침내 새로운 성전이 완성되는 날

저희가 모두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사진은 서울 개봉동성당 안에 있는 "매듭을 푸는 성모님" 그림

 

새 성전 건축을 위한 기도문을 작성하다가 문득 "매듭을 푸는 성모님"이 떠올랐습니다.

위 사진은 서울 개봉동성당 안에 있는 "매듭을 푸는 성모님" 그림입니다.

 

각 교구마다 새 성전을 공사하는 본당이 있을 겁니다.

제가 소속된 대전교구의 선화동성당, 그리고 부모님께서 사시는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미룡동성당(곧 윤지헌성당으로 개칭됩니다.)이 현재 건립 중이고 곧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건축 관련 비용이 많이 올라서 새 성전을 짓는 본당공동체마다 경제적 부담이 클 겁니다.

더욱 힘든 것은 본당공동체 구성원 사이에서 갈등도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모임이나 갈등은 생기기 마련입니다.

매듭을 푸는 성모님의 모습처럼 갈등이라는 매듭을 지혜롭게 잘 풀어내면 주님 보시기에 좋은 성당을 잘 봉헌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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