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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천주교 성지로서 경기감영 터의 역사

by 미남의 전설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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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지로서 의미를 지닌 경기감영 터

 

1784년 명례방에서 조선 천주교회가 창립된 이후로 성장해 오던 경기 지역의 신앙 공동체들은 신유박해(1801)를 기점으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때 경기도 지역의 신자들이 끌려와 형벌과 문초를 겪으며 신앙을 지켰던 곳이 바로 경기감영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순교한 순교자 중에서 2014년 복자품에 오른 조용삼 베드로는 정약종 아우구스티노에게 천주교 신앙을 배우며 따르다가 체포되어 세례도 받기 전에 11개월 동안 감옥게 갇혔습니다. 옥중에서 '베드로'라는 세례명으로 대세를 받은 조용삼은 1801년 2월에 다시 감사 앞에 끌려나가 배교를 강요당하면서 형벌을 받았습니다. 결국 다시 옥에 갇힌 지 며칠 지난 3월 27일에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마지막 형벌 때에 박해자들을 향하여 이렇게 신앙을 고백하고 순교의 길을 걸었습니다.

 

"하늘에는 두 명의 주인이 없고, 사람에게는 두 마음이 있을 수 없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천주를 위해 한 번 죽는 것 뿐이며, 다른 말씀은 드릴 것이 없습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조용삼 베드로를 시복하였습니다.

 

경기감영 터
경기 감영 터

 

경기감영 터는 서울시 종로구 평동 164 적십자 병원 정문 근처에 있습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순례확인 도장은 종로성당에서 받으셔야 합니다.

 

아래 글은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책에 대하여 제가 작성한 글입니다.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책 내용, 성지 167 장소, 성지순례 의미 설명 (sacred-andrea.com)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책 내용, 성지 167 장소, 성지순례 의미 설명

언제인지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저의 본당 청년미사 후 청년들끼리 간단한 다과회가 있었습니다.그 자리에서 어떤 자매님과 대화하면서, 제가 부모님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 여행을 갔었고

sacred-and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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