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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17

자란(紫蘭)의 특징과 효능 실제로 향은 없지만 보랏빛 향기가 연상되는 꽃 - 자란(紫蘭) 원래 자란은 따스한 남쪽 지방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난초입니다. 백급, 주란, 대왐플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자란의 꽃말은 '서로 잊지 않다', '귀부인'입니다. 자란은 뿌리를 땅에 심는 경우가 많은데 뿌리에서 곧바로 잎이 3~4장 나옵니다.잎이 퍼져서 나오는 것이 아닌 밑동끼리 서로 감싸며 줄기처럼 올라와서 어긋납니다.잎은 넓은 편이지만 길쭉하고 뾰족한 끝을 가집니다. 세로로 미세한 줄이 많고 가장자리는 매끈합니다. 따뜻한 5월이 되면 연한 보랏빛 꽃대가 꼿꼿하게 올라오고 거기서 5~7개 정도의 꽃이 핍다.  꽃이 참 예쁩니다. 위 사진과 같은 백자란도 있습니다.뿌리를 약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밭이나 큰 화분에 심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란의.. 2024. 6. 22.
하나가타 레이 원작, 무로나가 쿠미 그림의 만화 - "바리스타" 읽으면 읽을수록 진한 커피의 향기가 느껴지는 만화 - 바리스타  하나가타 레이 원작, 무로나가 쿠미 그림의 작품 만화 "바리스타"를 읽었다. 총 10권이다. 카페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8년간의 노력으로 커피 스페셜리스트인 바리스타의 꿈을 이룬 청년 아오이 코우키. 그가 내리는 한 잔의 커피는 손님들의 마음에 따뜻한 빛을 하나식 밝혀준다. 그러한 그가 이탈리아 커피 명가 엘리지오 솔라(물론 가상의 회사 이름이다.) 회사의 헤드헌팅을 받아서 일본행을 선택한다. 하지만 아오이 코우키는 일본으로 돌아와서 처음에는 바리스타로서 제대로 된 인정을 받지 못한다. 또한 이탈리아와 다른 일본 커피 & 카페 문화에 큰 이질감을 느끼지만 지적 호기심과 가능성에 대한 도전정신으로 잘 적응한다. 일본 바리스타 챔피언십에도 도전.. 2024. 6. 21.
(책 추천) 황순원 - 소나기 (한글 & 영어판) 우리 한국인에게 서정적 아름다움과 애틋한 사랑의 정서를 심어준 소설 - 황순원의 '소나기'   이 책은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 즉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단편작을 한영대역으로 번역하여 소개한 작품 모음집 중 하나입니다. 황순원 선생님(이하 경어 생략합니다.)의 소나기. 더이상 구차한 설명이 필요 없는 전설 중의 전설인 소설입니다. 우리 한국인에게 서정적 DNA를 심어준 아름다운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황순원의 소나기는 수많은 영화, 드라마, 음악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책은 왼쪽 면에는 소설 소나기의 한글본이 나오고 오른쪽 면에는 영어번역본이 나옵니다. 영어 번역은 오랫동안 애정을 가지고 우리 문학을 번역해온, 미국인 에드워드 포이트라스가 번역했습니다. 소설 본문 내용 .. 2024. 6. 21.
(만화책 추천) 바텐더 서비스업의 본질에 관한 성찰을 뛰어넘어 인간관계에 관한 깊은 성찰을 하게 해주는 만화책 - 바텐더   저는 만화책을 좋아합니다.만화책 중에서 좋은 정보를 주는 책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어떤 유명 바리스타 분께서 "바텐더" 이 만화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기에, 도대체 어떤 책일까 하는 지적 호기심이 생겨서 읽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칵테일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신의 글라스'라는 찬사를 받는 바텐더 사사쿠라 류와 그와 얽힌 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만화입니다. 아라키 조 원작에 켄지 나가토모의 그림입니다. 완벽주의자 바텐더 "미스터 퍼펙트" 쿠즈하라와 서비스의 달인 히가시야마 두 베테랑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총 21권이지만 첫페이지를 읽자마자 끝까지 쭉쭉 읽어내려갔습니다. 바텐더가 아니더라도 사람을 상대..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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