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세례명 추천) 성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 (축일 ; 3월 24일)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는 1970~80년대 남미 군사정권 독재에 대한 저항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분이십니다.
 
이 분의 일대기를 그린 "로메로"라는 영화를 본 적 있습니다. 배우 故 라울 줄리아가 로메로 대주교 역을 매우 잘하던 기억이 납니다.
 

위 사진은 배론성지 안에 있는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 그림입니다.

 
로메로 대주교는 1917년 생이고, 1980년 3월 24일에 선종했습니다.
 
처음에는 조용하고 학구적인 성품의 성직자였지만 엘살바도르 군사정권과 대지주들의 부패와 만행에 맞서게 됩니다.
 
고문당하거나 살해당하거나 그 밖에 여러 가지 고통을 받는 이들을 위해 헌신합니다.
오히려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빈곤 문제 해결과 사회 정의에 노력하셨습니다.
 
로메로 대주교는 군사정권의 사주를 받은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1980년 3월 24일에 안타깝게 선종하셨습니다. 성당에서 환자들을 위한 미사를 집전하다가 암살되었죠.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는 순교를 인정받고 2015년에 시복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8년 10월 14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로메로 대주교의 시성 미사를 집전함으로써 로메로 대주교는 성 오스카 로메로 성인으로 거듭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