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세례명 추천) 십자가의 성 요한 (축일 ; 12월 14일)

수원 칠보성당의 주보성인이신 십자가의 요한 성인입니다.

 

 

십자가의 성 요한(St. Joannes a Cruce) (축일 ; 12월 14일)

 

1542년 6월 24일 스페인의 카스티야 주 폰티베로스 마을에서 태어난 십자가의 성 요한 성인은 17세 때 예수회 대학에 입학하였으며 매디나의 가르멜회에 입회하여 1567년에 사제로 서품되었습니다.

십자가의 요한은 수도명으로 착복식 때 붙인 이름이었습니다.

 

성인은 성스러운 일상생활과 깊은 인품을 지닌 분이었습니다.

예수의 데레사 성녀의 영적 지도를 받으며 초대 교회의 규칙으로 복귀하려고 애썼지만 그의 개혁 의도는 많은 반대와 난관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1568년 네 명의 동료들과 함께 두루엘로에 개혁 가르멜 수도원을 세웠습니다. 이것이 맨발 가르멜회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가르멜회는 1581년 정식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성인은 교회의 가장 위대한 신비가 중 한 분으로 손꼽히는데, 교회의 본질을 구체적인 인간 존재와 더불어 그리스도와의 완전 합일로 정의(定義)하고 "가르멜 산에 오름"을 비롯하여 영적 고전을 많이 저술하였습니다.

 

십자가의 성 요한은 1591년 12월 14일에 선종하였고, 1726년에 시성되었고, 1926년에 교회 학자로 선언되었습니다.

남자 가르멜회의 대한민국 진출은 1974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