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공동체 기도문, 대전교구 축복 기도문

대전교구 공동체 기도문

 

세상을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느님 아버지
자비로우신 아버지께서 외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시어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저희를 구원하시고
그 구원의 은총을 교회 안에 성사로 세우셨나이다.

주님께 간절히 청하오니
주님 교회의 성실한 일꾼들을 많이 불러주시어
믿는 이들에게 성사의 은총을 충만하게 베풀고
이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의 표징을 기쁘게 살며
세상 끝까지 주님의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교회는 주님께서 그 머리이시고 저희는 그 지체이오니
지체들 서로 지극히 존중하고 사랑하는 힘을 주시어
열린 마음으로 형제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가면서
하느님 나라를 닮은 공동체를 건설하게 하소서.

착한 목자이신 주님, 주님을 닮은 저희에게 세상을 맡기셨으니
인류 공동의 집인 생태계를 형제의 마음으로 돌보며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과 눈에 보이지 않는 삶의 환경까지
주님 보시기에 좋은 그 모습을 저희가 충실히 보존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위 사진은 대전 대흥동 주교좌성당입니다.

저는 대전교구 천주교인입니다. 대전 탄방동성당에서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를 받았습니다.

대전교구 공동체 기도문은 제가 탄방동성당에서 미사를 드릴 때마다 미사 마지막에 모든 교우들이 드린 기도문입니다. 다른 대전교구 본당들도 그러할 것입니다.
저 기도문처럼 인류 공동의 집인 생태계를 위하여 이런저런 노력을 각 본당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탄소 중립, 자원 재활용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른 교구 본당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환경문제는 매우 시급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대전교구는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부강성당 제외, 부강성당은 청주교구 소속입니다.)를 관할합니다.
1948년에 서울대목구에서 대전지목구로 분리되어 설립한 것에서 비롯하였습니다.
2019년 현재 본당(본당이란 사제가 최소 1인 이상 상주하는 성당을 의미합니다.) 142개, 주교 3명, 신부 380명, 신자 33만여 명입니다. (본당은 계속 늘어날 것 같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2021년에 세종 성 베드로 '본당'이 생겼고 성전 신축을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대전교구 주보성인은 루르드의 성모 마리아입니다.
현재 교구장은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님입니다.
전임자이신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은 이제는 추기경이 되셔서 현재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계시지요.

우리 천주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훌륭한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충청남도 당진군 솔뫼 출신입니다.
그 밖에 이런저런 이유로 천주교 성지가 많은 곳입니다.
제가 태어난 충청남도 서천군에도 "산막골, 작은재" 성지가 있기에 작년에 그곳에 성지순례 다녀왔습니다.

아래에는 대전교구 축복 기도문을 올립니다.

대전교구 축복 기도문 하느님

 

아버지,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성령이시여, 대전교구에 강복하소서.
사제 수도자 평신도 주님의 백성 모두에게 강복하소서.

 

사도들의 모후, 교회의 어머니, 신자들의 어머니,
루르드의 성모 마리아 님, 저희를 보호하시고 이끌어주소서.

교회의 성인들,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