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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인, 성녀, 복자, 세례명

바뇌(Banneux)의 성모 발현

by 미남의 전설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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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부산 봉래성당에 있는 "바뇌의 성모" 석상입니다.
위 사진은 부산 봉래성당에 있는 "바뇌의 성모" 석상입니다.

 

바뇌는 루르드, 파티마와 더불어 세계 3대 성모 발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1933년, "가난한 이의 동정녀" 발현이 바뇌(Banneux)에서 있었습니다.

1933년 1월 15일부터 3월 2일 사이에 성모 마리아는 '가난한 이들의 동정녀'로 바뇌에 사는 마리에뜨(그 당시 12세)에게 8번 나타나시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고개를 약간 왼쪽으로 기울인 채 합장한 두 손을 가슴에 얹은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당신을 철저히 신뢰할 것을 바라시며 루르드처럼 샘터를 지적해 주시고, 우리를 위하여 전구하시겠다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바뇌는 벨기에 뤼베네 소속 아르엔느 고원 325미터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성모 마리아가 발현하신 광경을 목격한 사람은 당시 12세이던 마리에뜨 베코(Mariette Baco)였습니다.

마리에뜨는 소나무 숲이 무성한 산등성이를 따라 살고 있던 어느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일곱 자녀 중의 맏이였습니다.

 

성모님의 발현은 모두 저녁 일곱 시경에 이루어졌습니다.

복되신 동정녀가 어린 마리에뜨를 방문하시고, 이 어린이에게 전하신 메시지가 차츰차츰 전파되자마자, 바뇌에서는 동정 마리아께 대한 공경이 불같이 치솟았고, 연일 순례자들이 쇄도하였습니다.

 

바뇌의 성모 발현이 있는지 16년 뒤인 1949년에, 바뇌가 속한 리에즈교구에서 바뇌의 성모 발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성지로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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