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제품 구매 후기 (13) 옛맛솜씨 - 대전브루스 찹쌀떡, 약과, 전병, 만주, 쑥떡앙빵

 

성심당 은행동 본점 바로 앞에는 옛맛솜씨 매장이 있습니다.

 

전통과자 중심의 매장입니다. 매장 안은 마치 1970~1980년대 예전 정서를 표현한 인테리어가 돋보였습니다.

 

요즘은 성심당 본점과 케이크부티크 매장이 어질어질할 정도로 사람이 많은데, 옛맛솜씨 매장은 다소 여유가 있었습니다.

 

1. 성심당 부르스 약과

 

성심당 제품 전반적으로 관통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균형, 즉 밸런스인데요. 지나침이 없는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심당 약과는 기름쩐내 안나고, 균형잡힌 맛이었습니다. 촉촉하고 적당하게 단 맛이었습니다.

퍽퍽하지 않고 쫀득한 식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은근히 커피와 어울렸습니다.

지난 1월 18일에 구매했으니 유효기간이 3달 정도 되는 것 같네요.

(2025년 현재 1,200원입니다.)

 

 

2. 궁중 약과

 

계피 물이 들어가 있고 옆면으로는 결이 보였습니다.

네모난 모양입니다. 성심당 브루스 약과보다 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2025년 현재 1,800원입니다.)

 

3. 대전부르스떡

 

성심당 대전브루스떡은 호두 견과류가 들어있고 팥소도 듬뿍들어있고 찹쌀떡의 식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매우 좋아하십니다. 헤헤헤.

오른편은 오리지날 대전부르스떡이고 왼쪽은 백년초 대전부르스떡입니다. 백년초 열매 특유의 상큼한 풍미가 좋았습니다.

1월 18일에 구매했는데, 유효기간은 1월 20일까지이더군요.

 

 

위 사진은 대전부르스떡 흑임자, 쑥 맛입니다.

둘 다 맛있습니다. 쉽게 물려서 싫증나는 맛이 아니라서 좋습니다. 

 

대전브루스 떡은 굳었을 때 전제레인지보다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약한 불에 구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드시지 못하면 냉동시키고 필요할 때 자연해동해서 드셔도 됩니다.

 

어르신들께 선물용으로 좋을 제품입니다.

 

(2025년 현재 2,000원입니다.)

 

 

4. 윷브레드

 

이건 지난 정월대보름 며칠 전에 구매한 제품입니다.

시즌 한정 제품이겠죠.

통밀빵에 크랜베리, 호두 등이 버무려진 제품입니다.

통밀빵을 좋아하는 저에게느느 만족이었습니다.

(2025년 현재 5,000원입니다.)

 

 

5. 옛맛전병, 심 전병 원형 미니흑임

 

전병 맛은 파래, 흑임자, 땅콩, 검은콩 등 여러가지 맛이 있었습니다.

저는 '심 전병'과 '미니흑임 전병'을 구매했습니다.

바삭한 식감이 맛있습니다. 그렇다고 뻑뻑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2025년 현재 각각 1,000원입니다.)

 

 

6. 쑥떡앙빵

 

통팥과 찹쌀이 들어가서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맛입니다.

가운데 중심 부분에 삶은 밤이 씹히네요. 그리고 찹쌀떡이 넓게 들어간 것 같습니다.

쑥의 은은한 향이 좋았어요.

(2025년 현재 1,800원입니다.)

 

 

7. 성심당 만주

 

흑임자만주, 황남만주, 고구마만주를 구매했습니다.

만주 제품들 모두 안에 들어있는 앙꼬가 밀도가 높게 풍부하게 들어있네요. 겉피는 매우 부드럽습니다.

흑임자 만주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고구마만주는 자색고구마 특유의 맛이 느껴지고, 만주 겉피 절단면이 연한 보라색이라서 예쁩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을 깜빡했네요...)

 

커피와 같이 먹기에 아주 적격인 디저트였습니다.

 

(가격은 각각 1,5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