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제품 구매 후기 (12) - 러브브라우니, 마라미고로케, 빅매치, 소금빵, 소라빵, 토요빵 + @

 

 

 

1. 러브 브라우니

 

브라우니 과자에 다크 초콜릿으로 코팅하고 위에 건과일과 견과류를 토핑하였습니다.

4개의 화이트 초콜릿으로 LOVE라는 글자를 만든 것이 포인트이네요.

겉으로는 엄청 달 것 같지만, 그 달달함을 적당한 수준으로 맞춘 것이 좋았습니다. 솔직히 말이 그렇지 그게 결코 쉽지 않지요.

위에 두번째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것처럼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2025년 현재 12,000원입니다.)

 

 

 

2. 마라미(米)고로케

 

성심당 사내 제과 대회 "I'm Baker" 2023년 대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성심당 본점 제빵사 분께서 그분의 따님들이 좋아하는 마라탕에서 영감을 받아 연구하시고 개발하신 제품이라고 합니다.

고로케 자체 겉모양이 마라탕과 같이 붉은색입니다.

안에 충전물이 듬뿍 들어있는 것이 기분좋더군요.

자세히 보니까 말린 건두부가 들어있네요.

지나치게 맵지 않고 마라탕의 향미와 풍미가 은은한 맛이었습니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도 좋았습니다.

다른 제품들도 그러했겠지만 제품 개발하신 제빵사 분께서 오랫동안 고민하신 흔적이 보였습니다.

톡쏘는 매운 맛을 싫어하시는 저희 부모님도 맛있게 드신 제품입니다.

 

(2025년 현재 3,000원입니다.)

 

 

3. 빅매치

 

안에는 꾸덕한 크림치즈가 충분히 들어있고, 메이플 향이 참 좋았습니다.

겉모양은 흡사 호떡처럼 생겼네요. 하지만 겉은 부드러운 비스킷 식감이었습니다.

카페라떼보다는 아메리카노나 핸드드립 커피와 같이 먹는 것이 좋았습니다.

 

(2025년 현재 2,300원입니다.)

 

 

4. 소금빵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 속은 쫀득하면서 촉촉한한 식감입니다.

사실 소금빵은 버터롤이기에 버터 특유의 풍미가 좋고, 감칠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담백한 빵으로서 누구나 좋아할 맛의 빵입니다.

 

(2025년 현재 1,500원입니다.)

 

 

5. 카카오순정

 

가나슈크림이 들어있는 초코빵 위에 호두와 다크초콜릿으로 코팅을 한 빵입니다.

빵은 쫄깃한 식감입니다. 다크초콜릿의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땅콩 분태보다는 이렇게 호두 분태를 넣은 것이 좋지요. 호두와 초콜릿은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초코에 진심'인 빵입니다.

 

이건 좀 차원이 다른 이야기이지만 커피의 향미노트에 '초콜릿', '호두'가 표시된 커피를 에스프레소로 내려 마실 때의 좋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특유의 묵직하고 깊은 향입니다. 에스프레소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2025년 현재 3,000원입니다.)

 

 

6. 토요빵

 

위에 고소한 소보루가 토핑되어있습니다.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안에 떡 같은 것이 살짝 들어있습니다.

매우 담백하기에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5년 현재 3,800원입니다.)

 

 

7. 초코소라빵

 

단순한 초코 크림이 아니라 헤이즐넛 풍미가 가미된 초코크림입니다.

흡사 누텔라가 생각나는 맛이기도 합니다.

초코크림이 소라 끝까지 충분히 들어있어요.

 

(2025년 현재 2,300원입니다.)

 

 

8. 참치고로케

 

참치, 양파, 파프리카, 으깬 삶은 계란 등이 마요네즈에 버무려져 내용물이 충실한 고로케입니다.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2025년 현재 2,500원입니다.)

 

 

9. 리얼메론

 

위에는 멜론향 소보루가 토핑되어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입니다.

안에 들어있는 필링 크림은 "메로나"가 생각나는 기분 좋은 맛입니다.

 

(2025년 현재 2,3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