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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Life (+천주교 기도문)

"알렐루야"의 의미와 사순시기에 "알렐루야"를 하지 않는 이유, 유래

by 미남의 전설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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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렐루야"란?


복음을 낭독하기 전에 노래하는 "알렐루야"('הַלְּלוּיָהּ', 'Alleluia')는 '주님을 찬양하여라!'라는 뜻입니다.

히브리어 동사 'הַלְּל'(할렐)은 '찬미하다, 찬양하다'라는 뜻이고 "יָהּ"(야)는 이스라엘 백성의 하느님의 이름인 야훼('יהוה' : 주님)의 줄임말입니다.

천주교는 라틴어를 주로 사용하는 전통으로 인하여 할렐루야보다는 알렐루야로 표시하고 사용합니다.

 

서울 위례성모승천성당에 있는 십자가의 길 제15처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니다."입니다. 최종태 요셉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서울 위례성모승천성당에 있는 십자가의 길 제15처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니다."입니다. 최종태 요셉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사순 시기에는 왜 '알렐루야'를 하지 않나요?

 

이는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외치는 환호이기에(요한묵시록 19장 1절 ~ 5절 참조),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사순 시기의 시작(재의 수요일)부터 성토요일 파스카 성야 전까지 노래하지 않습니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28항).

'알렐루야'는 주님의 부활을 찬양하는 대표적인 환호이므로 부활시기에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복음을 선포하기 바로 앞에 자신들에게 말씀하실 주님을 환영하고 찬미하는 의미에서 '알렐루야'를 노래합니다.

이 '알렐루야'는 환호하는 노래이므로 일어서서 합니다.

'알렐루야'에 따라오는 성경 구절은 일반적으로 복음에서 선택합니다.

 

사순시기가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부터 성토요일 파스카 성야 전까지는 '알렐루야' 대신에 다음과 같은 환호를 합니다.

 

1.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2.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3.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주님 부활 대축일과 성령 강림 대축일에는 '부속가'('Sequentia')를 바쳐야 하고,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과 통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에도 부속가를 바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부속가를 '알렐루야' 다음에 서서 불렀으나, 지금은 알렐루야 전에 앉아서 노래하거나 낭송합니다.
 

사진은 서울 위례성모승천성당 안에 있는 십자가의 길 제 16처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입니다.
 
최종태 요셉 선생님 작품입니다.

 
위 사진은 서울 위례성모승천성당 안에 있는 십자가의 길 제 16처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입니다.
 
최종태 요셉 선생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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