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기도문) 선교를 위한 기도 & 쉬는 교우를 위한 기도

선교를 위한 기도문

 

'만민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라!' 명하신 주님 !

저희들은 기도와 희생과 열성이 부족하여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당신을 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 가족을 찾아 나서려는 저희에게 주님의 성령을 보내 주시어,

저희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주님의 살아있는 말씀을

생동감 넘치게 전하는 선교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또한 하느님 아버지의 품을 떠나 쉬고 있는

형제자매들이 하루속히 아버지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그들의 마음을 열어 주소서.

 

그리고 저희가 다가가는 이들에게 예의를 갖추어

사랑의 대화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저희의 발걸음이 하느님께는 영광이 되고

저희들에게는 신앙의 성숙이 되어

저희를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이 이웃 안에서 실현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우리의 도움이신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한국의 모든 성인성녀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인천 성모순례지에 있는 십자고상입니다.

 

쉬는 교우를 위한 기도문

 

저희를 당신 백성으로 불러주신 주님,

저희가 당신 사랑 안에서

친교와 일치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초대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저희 주변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당신 사랑과 은총에서 멀어진 형제 자매들이 많습니다.

언제나 저희가 생활과 기도 속에서

이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이들이 하루 속히 당신 사랑의 품으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이들에게 저희가 적극적인 관심과 형제애를 보이게 하소서.

 

아울러 저희도 당신 사랑을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당신 성령으로 저희 마음을 가득 채워 주시고,

저희 삶과 신앙의 모범을 통해

이들이 신앙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저희 삶과 신앙을 새롭게 하소서.

 

하늘에 오르신 성모 마리아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천주교 신앙 선교를 잘하기 위해서, 쉬는 교우를 다시 불러내기 위해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우리 천주교회가 어쩌구 저쩌구 언급하는 것보다는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저 자신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과연 내가 복음을 기반으로 하는 삶을 사는가?

내가 교우들에게 어떻게 대했는가?

내가 비신자들에게 어떻게 대했는가?

 

위의 3가지 질문을 저에게 해보니까 정말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잘못한 것 매우 많고 개선해야 할 점도 저에게 많다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그리스도 신앙으로 거듭나는 삶을 사는 것이 이 글을 쓰는 저에게 당연히 좋은 것이고, 이런 모습을 비신자들과 쉬는 교우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비신자 선교와 냉담교우의 인도를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뻔한 얘기라고 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세상의 진리는 생각보다 단순하고 생각보다 잘 지켜지지 않는 법이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는 선교를 위한 기도문과 쉬는 교우를 위한 기도문을 같이 작성했습니다.

 

작년 10월에 인천 성모순례지에 다녀오고 나서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의 기도문들은 본당마다 조금씩 내용과 표현이 다르더군요. 그냥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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