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핸드드립 추출에 좋은 주전자 - 브뤼스타 드립포트
요즘은 “홈카페”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집에서 주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마십니다.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추출할 때 주로 주전자(=드립포트. 이하 드립포트라는 단어로 통일하겠습니다.)를 쓰지만 아무 드립포트를 쓰면 안 됩니다.
드립포트 주둥이 관의 지름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드립포트가 물줄기 조절에 유리합니다. 갑자기 물이 ‘꿀럭꿀럭’ 나오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둥이의 위치가 옆으로 길게 뻗어 나와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핸드드립 할 때 드리퍼에 물을 주입할 때 보통은 원을 그리면서 주입하는데 드립포트를 높이 들 필요 없어 균일한 추출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변수들을 고려해서 여러 주전자를 검토하다가 브뤼스타 전기드립포트로 결정해서 지금까지 핸드드립커피를 만들 때 잘 쓰고 있습니다.
브뤼스타 드립포트 간단한 사용후기
브뤼스타 드립포트 자체 무게는 626.9g 정도 나옵니다. 가벼운 편이라 여성 분들에게도 편합니다.
그래도 무겁다면 오른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왼손으로 뚜껑 손잡이를 가볍게 잡으면 편하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브뤼스타 전자저울 괜찮습니다. 아카이아보다는 반응속도가 약간 느린 것이 아쉽지만 ...)
원목처럼 보이는 곳은 사실 원목 시트지 코팅인가... 그냥 우드 '룩'입니다. 처음에는 예쁜데 사용 오래하면 벗겨지기 시작합니다.
1도에서 100도까지 온도조절 가능하고 화씨로 온도단위 변환 가능합니다. (그런데 화씨 단위로 변환하는 기능은 한국인이 쓸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60분은 설정한 온도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푸어드립에서 점드립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구스넥(Goose Neck) 구조로 물줄기가 매우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설정 온도 도달 시간이 좀 빨라서 좋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냥 제 느낌입니다. 전에 보나비타 드립포트를 잠깐 쓴 적이 있었는데 브뤼스타가 그것보다 더 빨랐습니다.
브뤼스타 드립포트의 온도 오차가 있다는 말이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오차가 별로 없었습니다. 오차가 없거나 0.5도 차이였습니다.
브뤼스타 드립포트 세척 관리 방법
처음으로 이 드립포트를 사용하기 전에, 그리고 사용하다가 안이 지저분해질 경우(생수나 수돗물을 쓰게 되면 미네랄, 유기물질이 주전자에 남게 됩니다. 즉, 스케일이 생깁니다.) 드립포트 최대 용량인 600ml 물을 채워넣고(위 사진을 보면 안에 눈금으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구연산 15g (한 숟가락 정도)을 넣고 100도까지 가열합니다. 그러고나서 구연산 끊인 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을 받아 다시 한 번 끊여줍니다.
식초는 안 넣는 것이 좋습니다. 냄세 밸 우려가 있습니다. 주방세제를 넣으면 더욱 안 됩니다. 안의 센서가 망가질 우려가 있습니다.
저는 브뤼스타 드립포트 이 제품을 7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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