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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인, 성녀, 복자, 세례명

(남자 세례명 추천) 예수님의 믿음직한 제자였던 성 베드로 사도 (축일 : 6월 29일)

by 미남의 전설 202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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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충청남도 장항성당 입구 근처에 있는 성 베드로 사도 상입니다.
충청남도 장항성당 입구 근처에 있는 성 베드로 사도 상입니다.

 

성 베드로(St.Peter) 사도 (축일 ; 6월 29일)

 

수호성인 ; 어부, 생선장수, 문지기

상징 ; 열쇠

특징 : 제1대 교황, 예수님의 12사도 중 최연장자

 

성당에서 많은 형제님들이 베드로라는 세례명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만큼 베드로 사도는 인지도가 높은 분이지요.

 

베드로는 일생을 가난하게 살고 신앙을 위해 거룩하게 순교하였습니다. 그는 겐네사렛 호숫가 작은 마을 베사이다 출신이었습니다.

 

처음 이름은 시몬이었습니다. "반석에서 떼어낸 돌"이라는 의미를 가진 베드로라 불리게 된 것은 예수님의 명명(命名)에 의한 것이지요.

 

성 세례자 요한이 요르단강에 가까이 오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주위 사람들에게 "이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저기 가신다."라고 가르칩니다.

 

이러한 요한 세례자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간 안드레아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이었습니다. 그는 먼저 자기 형 시몬을 찾아가 "우리가 찾던 메시아를 만났소."하며 기쁜 마음으로 시몬을 예수님께 데리고 가자 예수님께서는 시몬을 유심히 보시며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 아니냐? 앞으 `로 너를 케파(베드로, 반석)이라 부르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영화 Passion of the Christ를 보면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여러 번 '케파'라고 부르지요. 그게 생각나네요.)

 

베드로 사도는 언제나 어느 때나 예수님의 곁에 있었습니다. 백인대장의 종을 고치실 때도, 과부의 아들을 살려주실 때에도, 간음한 여인을 용서해주실 때도, 과부의 아들을 살려주실 때에도, 야이로의 딸을 부활시키거나 타볼 산에서 변모하실 때에도, 겟세마니 동산에서 고통을 당하실 때 에도 ... 베드로 사도는 그림자처럼 예수님 곁에 계셨지요.

 

동생 안드레아와는 다르게 베드로 사도는 다혈적이고 성질이 급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워낙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이렇게 늘 예수님 곁에 있을 수 있었겠지요.

 

또한 예수님으로부터 천국의 열쇠를 받았고, 교회를 세우는 반석이 되라는 지시도 받았습니다. (마태오복음 16장 18~19절)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 사흘만에 부활하셨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지자 베드로 사도는 그 누구보다도 먼저 무덤을 향해 달려간 분이지요.

 

예수님 승천 후 베드로 사도는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파합니다.

요한 사도와 더불어 사마리아에 가서 그 지역 신자들에게 견진성사를 주고, 안티오키아 교회를 창설하고, 예루살렘에서 사도들의 회의를 사회(司會)하여 중요한 결의를 선언합니다.

그 이후로 로마로 활동 무대를 옮깁니다. 그러다가 네로 황제의 박해 때인 서기 64년에 순교했다고 전해집니다. 스승과 같은 형태로 순교할 자격이 없다고 해서 거꾸로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했다고 합니다.

 

베드로를 세례명으로 쓰는 대표적인 분은 뮤지션 부활의 보컬리스트 박완규 님, 배우 이준기 님 등이 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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