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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인, 성녀, 복자, 세례명

성녀 엘리자베스 시튼 수녀 (축일 ; 1월 4일)

by 미남의 전설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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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벳 시튼 성녀 (St. Elizabeth Seton)

 

활동 ; 1774 ~ 1821년, 미국

축일 ; 1월 4일

특이사항 ; 미국의 첫 천주교 성녀, 사랑의 씨튼 수녀회 창설자

 

엘리사벳(Elisabeth)은 미국 뉴욕에서 성공회 신자이자 의사인 아버지 리처드 베일리와 어머니 캐서린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나 1794년 1월 25일 부유한 상인의 아들인 윌리엄 매기 시튼(William Magee Seton)과 결혼하여 다섯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1803년 남편이 폐결핵으로 사망한 후 홀로 되었는데, 그 후부터 가톨릭 신앙생활에 눈을 뜨고 1805년에 가톨릭 교회로 개종하였습니다.

 

볼티모어 교구 캐럴 대주교의 초청을 받아 자녀들과 함께 뉴욕을 떠나 볼티모어로 간 엘리사벳은 탁월한 지성과 하느님의 은사로 1809년에 미국 최초의 가톨릭 교구 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3월 25일 볼티모어 시의 성 메리 신학교 강당에서 청빈, 정결, 순명 서원을 하면서 미국 최초의 현지인 수도회인 사랑의 시튼 수녀회를 창립하였습니다.

 

많은 이들을 위하여 헌신하고, 가톨릭 신앙을 굳건히 지켰던 엘리사벳 시튼 성녀는 1821년 1월 4일에 미츠버그 수녀원에서 선종하였습니다.

엘리사벳 시튼 원장은 1963년 3월 17일 교황 요한 23세에 의해 미국 태생으로는 첫 번째로 시복되었으며, 1975년 9월 14일 교황 성 바오로 6세에 의해 최초의 미국 출신 성녀로 시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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