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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식물 여주의 효능, 직접 재배한 후기, 차로 마시는 방법

by 미남의 전설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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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여주"의 효능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여주라는 식물이 있습니다.

여주는 1년생 넝쿨식물이고 열매는 톱니 같은 돌기가 겉에 많이 난 모습을 띕니다.

여주는 완전히 노랗게 익은 열매보다는 어느 정도 크기(약 5 ~ 8 센티미터)의 연두색 또는 녹색으로 자란 열매를 사용합니다.

 

여러 가지 요리로도 사용하지만 민간요법으로 당뇨병 자연치료에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의 어머니께서 당뇨가 조금 있으시기에 12년째 해마다 여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당뇨 관련 양약은 드시지 않습니다.

 

여주의 효능 10가지, 12가지, 14가지... 그런 내용은 다른 분의 블로그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는 저와 저희 가족이 직접 재배하고 직접 어머니를 위하여 여주를 끓여드렸던 내용을 위주로 글을 쓰고자 합니다.

 

여주 재배를 하는 과정은 정성을 다하는 일입니다.

 

여주의 제철 시기는 여름입니다. 그러니 봄에 파종을 해야 합니다.

 

저는 고마운 지인 분의 도움으로 토종 여주 씨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주 씨앗을 습한 곳과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지퍼백에다 넣지 않았습니다. 씨앗도 숨을 쉬어야 하거든요.

 

이제부터는 작년 2023년에 여주를 재배한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제가 여주를 재배한 방법은 참고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2023년 4월 19일에 씨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여주 씨

 

위 사진은 제가 여주 씨를 잡고 있는 장면입니다.

여주 씨 단면의 오른쪽 부분에 튀어나온 부분을 손톱깎기 같은 것으로 매우 조심스럽게 따주었습니다.

물이 자연스럽게 여주 씨 안으로 빨려 들어가게 하고 뿌리가 자연스럽게 나오게 하려는 이유였습니다.

 

평평한 곳에 스티로폼 포장 용기 (다른 것을 쓰셔도 상관없습니다.)를 놓고, 물을 조금 부어두고 여주 씨를 40개 정도 두었습니다.

 

발아한 여주 씨

 

3 ~ 5일 정도 지나면 위의 사진처럼 순이 나옵니다.

 

여주 재배

 

2023년 4월 25일 모판에 옮겨 심었습니다. 일반 흙이 아닌 배양토를 사용했습니다.

여주 씨를 너무 깊이 심지 않았습니다.

 

2023년 5월 1일 싹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싹이 계속 나니까 기분 좋았습니다.

 

여주 모판

 

2023년 5월 18일경에 위의 사진처럼 되어갔습니다.

저 모판을 들고 밭으로 심으러 갔습니다.

 

여주 재배

 

아버지의 고마운 지인뿐께서 위 사진처럼 설치해 주셨습니다. 여주 덩굴이 자연스럽게 올라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덩굴이 땅에서 방황을 하게 되어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게 됩니다.

 

2023년 5월 23일 밭에 드디어 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정도 자란 여주와 여주를 1.5미터 정도 간격으로 심었습니다. 1미터는 다소 가까웠습니다.

 

여주 모종 밭에 심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심었습니다.

 

진딧물도 잡아야 하고 나방도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여주는 물을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친환경 농약을 썼습니다. 규산도 물에 충분하게 희석하여 뿌려주었습니다.

 

여주 꽃

 

6월 15일경부터 여주가 꽃 피기 시작했습니다. 노란 꽃이 이쁘네요. ^^

 

여주 재배하시는 아버지

 

7월 14일경에 여주 아래에 순을 잡아주기 시작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저의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

아래로 바람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손질하시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덩굴이 위로 올라가게 잘해줘야 합니다.

 

1년에 한 번 규산을 희석한 물을 주었습니다. 이게 여주가 쑥쑥 자라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과유불급이라고 했으니 너무 많이 주지는 마세요.

 

여주 재배

 

위 사진은 7월 22일경 사진입니다. 이때부터 여주 열매가 맺기 시작했습니다.

 

여주 열매

 

여주 열매는 위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여주 열매

 

위 사진 정도 크기가 되면 수확을 합니다.

저것이 토종 열매입니다. 시중에 또는 인터넷상에 오이처럼 매우 길쭉한 것은 토종이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동남아 계열로 알고 있습니다. 토종 여주가 훨씬 좋습니다.

 

여주 열매 익은 것

 

위 사진은 노랗게 익은 여주 열매입니다. 저것은 약으로 쓰지 않고 씨를 보존하는데 쓰입니다.

 

여주 씨

 

노란 껍질 안에 빨간 구기자 모양의 속 열매가 나옵니다. 저 안에 씨가 있습니다.

 

그리고 비 오는 날이 아닌 해가 또는 날 이른 아침에 여주 열매들을 땁니다.

 

여주 열매 절단

 

여주 열매들을 위 사진으로 슬라이스 절단기로 얇게 잘랐습니다.

두께는 0.3센티미터 정도로 잘랐습니다. 날이 매우 날카로워서 매우 조심했습니다.

 

슬라이스 한 여주 열매들을 채반에 가지런히 펴서 말립니다.

 

슬라이스 한 여주 열매들을 채반에 가지런히 펴서 말립니다.

 

그늘이 아닌 햇빛이 아주 잘 드는 곳에 말립니다. 응당에 말리는 것보다 햇빛에 말리시는 것이 깔끔하게 자연스럽게 건조됩니다.

 

여주 열매 마른 것

 

다 말리면 위 사진처럼 됩니다.

저희는 다 말린 여주 열매들을 깨끗한 투명 비닐에 모아서 잘 묶은 다음, 밀폐 통에 넣어서 김치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여주

 

위 사진은 2023년 8월 15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하네요. ^^

 

서리 내리기 전, 10월 초까지 재배하면서 여주를 딴 기억이 납니다.

 

여주를 마시는 방법 & 주의사항

 

테팔 전기주전자도 좋지만 저희는 전통적인 약탕기를 씁니다.

 

약탕기에 물 4리터를 넣고

여주 25그램,

겨우살이 20그램,

대추 7~9개(씨를 반드시 뺍니다. 크기는 중간 사이즈 약 3센티미터 되는 것이 좋았습니다.),

계피 1쪽을 넣습니다.

 

중불에 1시간 30분 끓이면 됩니다.

 

저희 어머니는 매일 식사 후 여주 물 한 컵 정도 드십니다.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여주가 찬 성질의 음식입니다. 이거만 드시면 장이 민감하신 분은 설사의 우려도 있습니다.

여주가 오이 쪽 계열이라서 칼륨이 높은 편입니다. 신장이 나쁘신 분은 조심하세요.

 

여주는 당뇨병에 만병통치약도 아닙니다.

저의 어머니는 자연식 위주로 자신 있게 드시지만 지나치게 단 것들을 피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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