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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성지순례75

동해 묵호 바다의 별 성당 (+미사 시간) 동해 묵호성당의 역사와 특징 그리고 순례 후기 묵호본당은 1940년 강릉본당(현재 임당동성당)의 관할 공소였으며, 해방 후에는 해군 사령부의 군종 신부가 부임하여 사목하였습니다. 1948년 6월에 본당으로 승격되었지만, 성전은 없었기에 초대 주임 사제인 한 프란치스코 신부는 묵호항 근처의 일본식 가옥에 임시 사제관을 마련하고 미사를 집전하면서 사목활동을 하였습니다. 1949년 8월에는 라 파트리치오 신부가 부임하였지만, 한국전쟁 중 순교하여 묵호본당은 주임 사제 없는 곳이 되었습니다. 주임신부조차 없는 현실에서 묵호본당 신자들은 근처 삼척본당(현재 원주교구 성내동성당)을 다녔고(그 당시 삼척본당은 춘천교구 소속이었습니다.), 결국 1954년에 묵호본당은 삼척본당 소속 공소로 격하되었습니다. 퀸란 춘천교.. 2025. 10. 17.
아름다운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예쁜 성당 ; 강릉 임당동 성 골롬바노 성당 (+미사 시간) 강릉 임당동성당의 역사와 특징 강릉 임당동성당은 춘천교구 강릉시에 설립된 본당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1921년 7월에 이철연 프란치스코 신부가 구정면 금광리 교우촌에 머물면서 사목을 시작하여, 1923년 주문진, 1931년 강릉읍 임정(林町)을 거쳐서 1934년 현재의 자리로 이동하였습니다. 초창기에는 강릉본당으로 불리었지만 강릉 시내에 교세가 확장되고, 1974년 12월 15일 옥천동본당을 분가시키면서 지금의 이름인 임당동성당으로 본당 이름을 변경하였습니다. 임당동성당은 1955년에 준공되었습니다. 본당 설립 70주년을 맞은 1991년에는 성전 보수를 추진하여 성 베네딕토 수도원 수사들이 제작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성전 유리창에 설치되고, 이콘이 장식된 제대와 청동 십자가 고.. 2025. 10. 16.
대구대교구 성모당 순례 (+미사 시간, 상설 고해, 전대사 안내) 대구대교구 성모당(Daegu Holy Mother's Shrine)의 역사와 순례 후기 대구 성모당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자면 반드시 "안세화" 플로리안 드망즈 주교님을 언급해야 합니다. 안세화(플로리안 드망드 주교, 이하 "안세화" 주교로 호칭하겠습니다.) 주교님은 프랑스 알자스 출생으로서 파리외방전교회에 입회하여 1898년 6월 26일에 사제 서품을 받고 같은 해 10월 6일부터 한국에서 사목 하셨습니다. 1911년 4월 8일 대구 대목구 설정과 더불어 초대 교구장으로 임명되어 1911년 6월 11일 주교품을 받으셨습니다.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무염시태 성모)를 교구의 주보로 모시고 "Confide et Labora(믿고 일하라.)"라는 지표 아래 영남과 호남 및 제주 지방을 사목 하시면서.. 2025. 8. 30.
깊은 역사를 간직한 아름다운 성당, 원주교구 원동 주교좌성당 (+미사 시간) 저는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책을 가이드로 삼아서 틈나는 대로 천주교 성지 순례를 다니고 있습니다.지난 2025년 7월 13일에는 원주교구 쪽으로 성지 순례를 다녀왔습니다.저에게는 원주 원동 주교좌성당은 84번째 순례지였습니다.167곳 중 84번째이니까 정확하게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의 절반을 달성하였네요. 원주교구 원동 주교좌성당의 오래된 역사, 건축상의 특징, 그리고 지학순 다니엘 주교 원동 본당은 1896년 8월 17일에 강원도의 세 번째 본당으로 탄생하였으나 장호원에 본당 설립 후 부엉골이 공소로 격하되어 실제로 원동성당은 두 번째 본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 가밀로 부이용 신부(충청북도 음성군 감곡 매괴 성모순례지성당을 만드신 바로 그 분입니다.)는 본당을 장호원으로 옮기면 풍수원과 거리가.. 2025.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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