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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성지순례51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책 내용, 성지 167 장소, 성지순례 의미 설명 언제인지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저의 본당 청년미사 후 청년들끼리 간단한 다과회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어떤 자매님과 대화하면서, 제가 부모님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 여행을 갔었고 전동성당에 잠시 들렀던 경험을 이야기했는데, 그 자매님이 저에게 전동성당의 특징과 역사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전동성당 자리는 이 땅의 첫 번째 순교자 권상연 야고보, 윤지충 바오로 복자 2분이 순교를 하신 뜻깊은 천주교 성지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저에게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를 권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 글에서 설명할 책인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책도 함께 알려주셨습니다. 신앙심 깊은 그 자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역사를 통하여 소중한 교훈을 얻고, 삶을 올바르게 사는 나침판으로 활용.. 2024. 5. 23.
강경성지성당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첫 성무활동지 논산 강경성지성당(이하 강경성당)은 얼마 전에 대전교구에 의하여 천주교 성지로 정식 선포되었습니다. 엄밀하게 말씀드리면 순례지입니다.2024년 3월 10일 주일미사와 성지순례를 겸해서 호남선 기차를 타고 강경성당에 왔습니다.  논산 강경 지역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발자취  주일미사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어서 구순우 집 터로 왔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입니다.구순우 집 터는 강경성당에서 동북쪽으로 200미터 정도 걸어가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현양비가 있습니다.그리고 거기에는 작년에 선종하신 故 김남조 시인의 시집 "시로 쓴 김대건 신부" 일부 내용이 있었습니다.말할 수 없어라 온 세상의 말로서도 이 신비를 나타낼 수 없어라 신의 특별하신 간택이 만인 중에서 가려 뽑은 자에.. 2024. 5. 22.
103위 순교 성인 시복 시성 과정과 역사, 명단, 103위 시성 터 성지순례 103위 순교 성인들의 시복과 시성 천주교 성인 또는 성녀가 되기 위해서는 "시복 시성 과정"이라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그 과정은 큰 틀에서 조사, 시복, 시성 이렇게 3가지 단계로 거칩니다.  1. 조사 먼저 고인의 성성(聖性, 거룩한 성품)에 대한 명성이 높아지면, 그 지역 주교는 시복 준비 조사위원회를 결성하여, 교황청에 시복 조사를 건의하기 위한 일반 자료 조사 과정을 시작합니다. 고인의 언행, 저서, 기적 사례 등을 엄밀하게 조사하여 교황청 시성성에 보고합니다.이러한 과정에 있는 후보자를 임시적인 칭호로 '하느님의 종'이라고 부릅니다.그 후 교황의 조사에 대한 허락이 있으면, 교황청의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됩니다. 이때 시복 대상자에게 공식적으로 '가경자(可敬者)'라는 존칭이 주어집니다... 2024. 5. 19.
이 땅에서 첫 미사를 봉헌한, 서울 가회동성당 지역 이름처럼 '아름다운 모임', 천주교 미사를 처음으로 했던 가회(嘉會)동성당의 역사  즐겁고 아름다운 모임이라는 뜻을 지닌 가회동에서 한국 천주교 첫 미사를 거행하였습니다.이름이 참 중요하죠. 아름다운 모임이라. 천주교 신자에게 아름다운 모임이 바로 미사가 아닐까요?1. 조선에 처음으로 밀입국한 주문모 야고보 신부는 먼저 북촌심처에 터를 잡고 석정(보름)우물에서 물을 길어 정식으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 이후 1795년 4월 5일 주님 부활 대축일에 북촌심처에 있던 최인길 마티아의 집(지금의 가회동성당 인근)에서 주문모 신부님의 집전으로 이 땅에서 첫 미사가 거행되었습니다.그런데, 밀고자가 있어서 주문모 신부님은 급하게 대피하고, 신부님 대신 최인길 마티아가 영대를 메고 주문모 신부님의 행세를 하였..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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