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75 칠곡 가실성당 한여름은 배롱나무 꽃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배롱나무 꽃이 한참 아름답게 핀 한여름에 가실성당에 성지 순례 다녀왔습니다.왜관역에서 내려서 낙동강을 따라 낙산리로 쭉 내려오면,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짙게 느껴지는 붉은 벽돌이 예스러운 가실성당이 나옵니다.가실성당 사무실에 며칠전에 전화로 문의드리고 배롱나무 꽃이 아름답게 피는 계절에 맞춰서 2023년 8월 3일에 가실성당에 다녀왔습니다.배롱나무 꽃이 예쁜 가실성당의 역사, 특징 가실성당에 다녀온 그날 정말 더웠습니다. 다시는 한여름에 가실성당에 가기 힘들겠지만 그만큼 제 기억에 깊이 남을 2023년 8월 3일이 될 것 같습니다. 도대체 배롱나무 꽃이 뭐길래. 하하하.가실성당은 1895년 대한민국에서 11번째, 대구 & 경북에서는 계산성당에 이어서 두번째로 설립된 유서깊은 성당입니다. 초대 주임신부는 .. 2024. 12. 21. 답동 주교좌성당은 아름다운 겉모습과 성전 안 예쁜 유리화를 가진 성당입니다. (+미사 시간 안내) 인천 답동 주교좌성당의 역사와 특징 인천 답동 주교좌성당이 있는 답동(畓洞)은 옛날에는 '논골'이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후에 한자 표기로 답동으로 바뀌어집니다.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으로 드디어 신앙의 자유를 부분적으로나마 얻게 되자 그 당시 블랑 주교는 개항지인 제물포가 선교의 주요 거점이 되리라는 예상을 하고 본당 건립을 준비하게 됩니다. 1889년 파리외방전교회 출신 빌렘 신부는 제물포본당(지금의 답동 주교좌본당입니다. 현재 제물포성당은 따로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습니다.)에 초대 주임 신부로 부임하여 임시 성당에서 사목합니다. 신자가 늘어나자 약현성당, 명동대성당을 설계한 코스트 신부의 설계로 (E. Coste, 1842~1896)에게 답동성당을 설계하여 1897년에 준고딕 양식.. 2024. 12. 10. 남방제 천주교 성지 순례 (+미사 시간 안내) 남방제 천주교 성지의 의미와 역사 조화서 베드로 성인은 그의 아버지 조 안드레아(1839. 기해박해)가 순교한 후에 ‘수원 도마지(지금의 평택)’에서 남방제로 이주하여 살았고 한 막달레나와 결혼하여 조윤호 요셉 성인(1848)을 낳아 성가정을 이루었습니다.조화서 베드로 성인은 우리나라 두 번째 사제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마부와 복사로 선교 활동을 돕고 전국의 신자촌으로 모시고 다녔습니다.‘최양업 신부의 서한’에 의하면 1850년 초부터 6개월 동안 5개 도(道)와 5천여 리(里)를 걸으며, 수많은 신자를 방문하였습니다. 순방 중에 포졸들의 습격과 외교인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수없이 쫓겨나고 붙잡혀서 갖은 고생을 다하였습니다.최양업 토마스 신부가 경신박해(1860) 때, 갇혔다가 가까스로 빠져나와 경상.. 2024. 9. 17. 서울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미사 시간 안내) 서울 서소문 밖 네거리 천주교 순교성지의 의미와 역사 서소문 즉 소의문(昭義門)은 아현과 남대문 밖의 칠패시장으로 연결되던 문으로 새벽부터 사람들이 많이 붐비던 곳이었습니다. 서소문 밖 형장은 현재 서소문로와 의주로가 교차하는 서소문 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서소문 역사 공원과 인근 부지가 조선의 공식 처형지로 등장한 것은 태종 16년인 1416년이었습니다.개국 초 동대문 밖에서 사형을 집행하던 조선 조정은 "형장은 사직단 서쪽에 두어야 한다."는 [예기]의 가르침을 따른 것이었습니다. 기록을 근거로 서소문 밖을 사형장으로 삼았고, 주로 능지처사나 효수, 사사 등 중죄인의 형장으로 이용하였습니다.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는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지로 역사에 등장하였습니다. 경복궁에서 바라볼 때는 이곳이.. 2024. 9. 17. 이전 1 ··· 4 5 6 7 8 9 10 ··· 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