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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김기량 순교 기념관 천주교 성지 순례 제주도 첫번째 순교자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의 발자취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는 1816년에 현재의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서 태어났습니다.그는 제주도의 첫 가톨릭 신자이며 순교자입니다. 작은 배를 타고 육지와 도내 포구를 돌아다니며 장사하는 소규모 무역상인이었던 김기량은 1857년 2월의 항해 도중에 거센 풍량을 만나 한 달 이상 표류하다가, 3월 말 중국 광동성 해역에서 구조되어 홍콩에 있는 파리 외방전교회의 극동 대표부에 인도되었습니다. 거기서 조선인 신학생을 통하여 천주교 교리를 배우고 루세이유 신부에게서 세례를 받은 그는 귀국하여 충청도 배티 교우촌에 살던 교우들을 만나고, 경상도의 오두재와 산막골 교우촌에서 지내던 최양업 토마스 신부와 페롱 신부까지 찾아가 면담을 한 뒤, 고향에 돌아와 제주도에 본격.. 2025. 3. 6.
제주교구 관덕정 순교 성지 순례 (+미사 시간 안내) 제주 관덕정의 유래, 역사, 황사평 성지와의 관계 그리고 순례 후기 제주 관덕정은 옛 제주시의 중심부인 삼도2동에 있으며 보물 제322호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원래 관덕정은 활쏘기와 무예를 연습하는 군사 훈련장으로 세종 30년(1448년) 제주목 관아 앞에 지어졌습니다.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며, 한국 전통 건축의 진수를 보여줍니다.'관덕(觀德)'은 유학 오경(五經) 중 하나인 '예기(禮記)'의 '활을 쏘는 것은 높고 훌륭한 덕을 쌓는 것이다.(射者所以 觀感德也)'라는 내용에서 유래한 것으로, '활쏘기'를 덕을 쌓는 데 중요한 공부로 여겼던 당시 사람들의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조선 시대 관덕정 앞 광장에서는 활쏘기 대회, 군사 훈련, 회의, 과거 시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일.. 2025. 3. 5.
제주교구 황사평 천주교 성지순례 제주도 신축교안 사건의 원인, 과정, 결과 그리고 황사평 성지의 역사 제주 지역에 천주교 신앙이 처음 알려진 것은 1801년 신유박해 무렵으로 추정됩니다.당시 박해로 정난주 마리아가 제주로 유배를 왔기 때문입니다.이후 1845년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타고 있던 라파엘호가 제주에 표착하여 용수 앞바다에서 미사를 봉헌하였으며, 1857년에는 제주의 첫 신자인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에 의해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899년 파리외방전교회 페네 신부와 조선교구 김원영 신부가 파견되어 제주에 첫 본당(현재의 제주 주교좌 중앙성당)이 설립되었습니다. 그럼으로써 천주교 교세는 점점 확대되어 갔습니다. 선교사들이 토속신앙으로 행해지고 있던 미신행위를 근절시키고, 여러가지 도덕적 생활을 요구하는 천주교 교.. 2025. 3. 4.
아름다운 교회 미술품과 오래된 역사를 간직한 예쁜 성당, 제주 주교좌 중앙성당 (+미사 시간) 관덕정으로 성지순례를 오다가 근처에 있는 제주 주교좌 중앙성당에도 오게 되었습니다.관덕정에는 순례확인 도장을 찍을 수 없습니다. 제주 중앙 주교좌성당 외부 주차장 관리실로 가야합니다.  2025년 2월 26일 새벽 5시 40분 경에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서 오전 6시 30분 미사를 드렸습니다.  제주 주교좌 중앙성당은 처음엔 고딕스타일의 붉은 벽돌 성당으로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바로 위 사진입니다.)1930년 12월에 현재 본당 자리에 신축하였다고 합니다.  활발한 포교활동으로 중앙성당이 협소해지자 부득이 성전을 허물고 현대식 성당을 지어 1969년에 새로 성전(바로 위 사진)을 지었습니다. 아무래도 알빈 슈미트 신부님의 설계 같습니다.하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건물의 심한 노쇠화로 위험해지자 로마네..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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